[현장영상] 밤새 닫힌 홍콩공항…왜 항공기 230여 편은 취소됐을까?

입력 2019.08.13 (09:10) 수정 2019.08.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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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위 참가자가 진압 경찰의 고무탄에 실명한 데 분노한 홍콩 시위대의 공항 점거사태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습니다.

홍콩 공항 당국은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한 현지 시간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230건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11일 오후 수천 명의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공항 터미널에서 연좌시위를 벌이자 공항 측은 공항 폐쇄 조처에 나서 출국 수속 등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당국은 '노탐(항공정보)'(NOTAM, Notice To Airmen) 공지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국제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가, 운항 재개 시간을 13일 오전 6시로 변경했습니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당국이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에 보내는 일종의 통지문으로, 국제적인 항공고정통신망을 통해 전문 형태로 전파됩니다.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도 줄줄이 결항,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천여 명도 발이 묶였습니다.

현재 홍콩 당국이 당초 발표보다 3시간 앞당겨 현지시각 오전 6시 우리 시간 오전 7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밤새 폐쇄됐던 홍콩 공항의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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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8-13 10: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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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위 참가자가 진압 경찰의 고무탄에 실명한 데 분노한 홍콩 시위대의 공항 점거사태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됐습니다. 홍콩 공항 당국은 시위대가 공항을 점거한 현지 시간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 230건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11일 오후 수천 명의 송환법 반대 시위대가 공항 터미널에서 연좌시위를 벌이자 공항 측은 공항 폐쇄 조처에 나서 출국 수속 등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당국은 '노탐(항공정보)'(NOTAM, Notice To Airmen) 공지를 통해 한국시간으로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13일 오전 9시까지 국제공항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가, 운항 재개 시간을 13일 오전 6시로 변경했습니다. 노탐은 항공기의 안전한 운항을 위해 당국이 조종사 등 항공 종사자에 보내는 일종의 통지문으로, 국제적인 항공고정통신망을 통해 전문 형태로 전파됩니다.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항공기도 줄줄이 결항, 한국으로 돌아오려던 천여 명도 발이 묶였습니다. 현재 홍콩 당국이 당초 발표보다 3시간 앞당겨 현지시각 오전 6시 우리 시간 오전 7시부터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밤새 폐쇄됐던 홍콩 공항의 현장을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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