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화이트리스트 제외는 무역보복” 도심서 규탄 집회

입력 2019.08.13 (14:55) 수정 2019.08.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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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심사우대대상국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조치를 규탄하는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소속 회원들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조치는 자유시장 경제질서를 부정하는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이날 연맹은 "아베 정권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하지만 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무역 보복"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맹은 이어 "수출규제조치는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자유무역질서에 역행하는 처사로 세계 각국의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며 일본이 한일협정 이후 60여년간 이어져온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연맹은 또 아베 정권이 문제 해결을 위해 즉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사단법인이자 국민운동단체로,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운영경비를 보조받는 관변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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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3 14:55:32
    • 수정2019-08-13 14:58:01
    사회
수출심사우대대상국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조치를 규탄하는 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종환) 소속 회원들은 오늘(13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조치는 자유시장 경제질서를 부정하는 명백한 경제보복"이라며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바 있습니다.

이날 연맹은 "아베 정권이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은 국가 안보 차원의 문제라고 주장하지만 이번 조치는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무역 보복"이라며 일본의 수출규제조치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맹은 이어 "수출규제조치는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고 자유무역질서에 역행하는 처사로 세계 각국의 비난에 직면할 것"이라며 일본이 한일협정 이후 60여년간 이어져온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연맹은 또 아베 정권이 문제 해결을 위해 즉각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총연맹은 특별법에 의하여 설립된 사단법인이자 국민운동단체로, 국가와 지자체로부터 운영경비를 보조받는 관변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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