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국 수출규제 ‘부메랑’…日서 PC용 메모리 가격 상승

입력 2019.08.13 (15:12) 수정 2019.08.1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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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자 D램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PC용 메모리 부품의 일본 내 시장 판매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오늘 (13일) 보도했습니다.

DDR4형 8GB 제품은 현재 도쿄 아키하바라의 상점에서 2매 1세트에 8천~9천 엔 정도로 한 달 전에 비해 10~20% 올랐습니다.

D램 표준제품의 수시계약 가격도 최근 1개월 사이에 20% 정도 올랐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을 계기로 한국 반도체 메이커로부터의 D램 공급이 막힐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부품은 e-스포츠로도 불리는 게임용 수요가 왕성한데 한일간의 충돌이 게이머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BCN의 모리 에이지 애널리스트는 "게이밍용 수요가 늘고 있는 터에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의 여파가 닥쳤다"며 "메모리 부품의 품귀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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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국 수출규제 ‘부메랑’…日서 PC용 메모리 가격 상승
    • 입력 2019-08-13 15:12:55
    • 수정2019-08-13 15:19:29
    국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수출을 규제하자 D램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면서 PC용 메모리 부품의 일본 내 시장 판매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오늘 (13일) 보도했습니다.

DDR4형 8GB 제품은 현재 도쿄 아키하바라의 상점에서 2매 1세트에 8천~9천 엔 정도로 한 달 전에 비해 10~20% 올랐습니다.

D램 표준제품의 수시계약 가격도 최근 1개월 사이에 20% 정도 올랐습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화한 것을 계기로 한국 반도체 메이커로부터의 D램 공급이 막힐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부품은 e-스포츠로도 불리는 게임용 수요가 왕성한데 한일간의 충돌이 게이머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분석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인 BCN의 모리 에이지 애널리스트는 "게이밍용 수요가 늘고 있는 터에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의 여파가 닥쳤다"며 "메모리 부품의 품귀현상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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