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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국립공원 곳곳에 남은 日 강점기 상흔
입력 2019.08.13 (20:22)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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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국립공원 곳곳에 남은 日 강점기 상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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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전나무 숲으로 유명한 오대산 국립공원.

시원한 계곡을 따라 산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이끼로 뒤덮인 돌무더기가 나옵니다.

일제 강점기에 화전민들이 살던 집터 흔적입니다.

화전민들은 당시 일제의 대규모 목재 수탈 작업에 동원돼 노동력을 착취당했습니다.

[김재부/국립공원공단 해설사 : "여기에 360여 가구가 살았었고요. 지금도 보면 50여 군데에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산 곳곳에는 나무를 운반하던 손수레 길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주민들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참담했던 역사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웅기/오대산국립공원 인근 주민 : "일본사람들이 화전민들한테 노임을 제대로 줬겠습니까? 뭐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때 당시의 삶이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볼 수 있죠."]

바다 안개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소담한 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지심도'입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 해군의 요새로 쓰였던 이곳에는 4개의 포진지가 원형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하벙커 식으로 지어진 탄약고와 일본군 소장 사택도 보존돼있습니다.

[윤만헌/경기도 안성시 : "산에 다녀도 이런 거 그냥 지나치고 그랬는데 오늘 이렇게 또 와서 설명을 해주시니까. 일제 36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우리가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돼서…."]

국립공원공단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오대산과 지심도를 둘러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자막뉴스] 국립공원 곳곳에 남은 日 강점기 상흔
    • 입력 2019.08.13 (20:22)
    자막뉴스
[자막뉴스] 국립공원 곳곳에 남은 日 강점기 상흔
울창한 전나무 숲으로 유명한 오대산 국립공원.

시원한 계곡을 따라 산속으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이끼로 뒤덮인 돌무더기가 나옵니다.

일제 강점기에 화전민들이 살던 집터 흔적입니다.

화전민들은 당시 일제의 대규모 목재 수탈 작업에 동원돼 노동력을 착취당했습니다.

[김재부/국립공원공단 해설사 : "여기에 360여 가구가 살았었고요. 지금도 보면 50여 군데에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어요."]

산 곳곳에는 나무를 운반하던 손수레 길도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주민들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서 들은 참담했던 역사를 또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웅기/오대산국립공원 인근 주민 : "일본사람들이 화전민들한테 노임을 제대로 줬겠습니까? 뭐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때 당시의 삶이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볼 수 있죠."]

바다 안개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소담한 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지심도'입니다.

일제 강점기 일본 해군의 요새로 쓰였던 이곳에는 4개의 포진지가 원형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지하벙커 식으로 지어진 탄약고와 일본군 소장 사택도 보존돼있습니다.

[윤만헌/경기도 안성시 : "산에 다녀도 이런 거 그냥 지나치고 그랬는데 오늘 이렇게 또 와서 설명을 해주시니까. 일제 36년의 역사를 다시 한 번 우리가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돼서…."]

국립공원공단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오대산과 지심도를 둘러보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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