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영플레이어상 경쟁 후끈’

입력 2019.08.13 (21:51) 수정 2019.08.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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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신인왕 격인 영플레이어상 경쟁이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만큼 뜨겁습니다.

강원 '병수볼'의 해결사 김지현이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2000년생 겁없는 신인들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가장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강원의 스트라이커 김지현입니다.

헤딩과 공간 침투 능력이 돋보이는 김지현은 데뷔 2년 차인 올 시즌 8골을 터트리며 강원을 리그 4위로 이끌고 있습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군 중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1위 팀 울산의 미드필더 이동경과 전북의 수호신 송범근이 경쟁자로 꼽힙니다.

'뉴 밀레니엄 세대' 이수빈과 서진수는 새로 떠오르는 다크호스입니다.

이수빈은 2000년대생 최초로 K리그1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수원전 환상적인 롱 패스로 데뷔 첫 도움까지 올린 이수빈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패싱 능력이 돋보이는 신예입니다.

포항의 '막내 형' '영일만 부스케츠'로 불리며 포항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수빈/포항 신인 미드필더 : "신인인데 (영플레이어상) 후보까지 거론되니까, 정말 좋기도 한데, 열심히 하다 보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운에 맡기고 싶어요."]

이수빈과 동갑내기 친구인 제주의 공격수 서진수도 주목할만한 신인입니다.

지난달 2000년대생 최초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서진수/제주 신인 공격수 : "저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팀이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김지현의 독주냐, 새로운 경쟁자들의 부상이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영플레이어상 경쟁은 후반기 프로축구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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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영플레이어상 경쟁 후끈’
    • 입력 2019-08-13 21:54:30
    • 수정2019-08-13 2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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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신인왕 격인 영플레이어상 경쟁이 후반기 치열한 순위 싸움만큼 뜨겁습니다.

강원 '병수볼'의 해결사 김지현이 앞서가고 있는 가운데 2000년생 겁없는 신인들도 도전장을 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재 가장 유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는 강원의 스트라이커 김지현입니다.

헤딩과 공간 침투 능력이 돋보이는 김지현은 데뷔 2년 차인 올 시즌 8골을 터트리며 강원을 리그 4위로 이끌고 있습니다.

영플레이어상 후보군 중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리그 1위 팀 울산의 미드필더 이동경과 전북의 수호신 송범근이 경쟁자로 꼽힙니다.

'뉴 밀레니엄 세대' 이수빈과 서진수는 새로 떠오르는 다크호스입니다.

이수빈은 2000년대생 최초로 K리그1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수원전 환상적인 롱 패스로 데뷔 첫 도움까지 올린 이수빈은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패싱 능력이 돋보이는 신예입니다.

포항의 '막내 형' '영일만 부스케츠'로 불리며 포항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수빈/포항 신인 미드필더 : "신인인데 (영플레이어상) 후보까지 거론되니까, 정말 좋기도 한데, 열심히 하다 보면 결과는 알아서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운에 맡기고 싶어요."]

이수빈과 동갑내기 친구인 제주의 공격수 서진수도 주목할만한 신인입니다.

지난달 2000년대생 최초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알렸습니다.

[서진수/제주 신인 공격수 : "저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팀이 더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김지현의 독주냐, 새로운 경쟁자들의 부상이냐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영플레이어상 경쟁은 후반기 프로축구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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