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노 재팬’ 의식?…“한일 민간교류는 계속돼야”

입력 2019.08.14 (13:39) 수정 2019.08.14 (13: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징용배상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선제적 경제보복으로 한일 정부 간 관계가 악화하면서 민간차원 교류 중단도 잇따르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민간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부친 묘소 참배 등을 하기 위해 야마구치 현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어제 저녁 시모노세키 시에서 후원회 관계자들과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에다 신타로 시모노세키 시장이 자매도시인 부산시와의 민간부문 교류 사업을 설명하자 아베 총리는 "민민 즉 민간과 민간의 일은 민민 간에 하면 좋을 것"이라며 민간 차원의 교류를 장려하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징용 배상 문제와 수출 규제 강화로 한일 정부 간 관계가 얼어붙더라도 민간 교류는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베, ‘노 재팬’ 의식?…“한일 민간교류는 계속돼야”
    • 입력 2019-08-14 13:39:37
    • 수정2019-08-14 13:44:11
    국제
징용배상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선제적 경제보복으로 한일 정부 간 관계가 악화하면서 민간차원 교류 중단도 잇따르는 가운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민간 교류는 계속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를 보면 부친 묘소 참배 등을 하기 위해 야마구치 현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어제 저녁 시모노세키 시에서 후원회 관계자들과 식사를 함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마에다 신타로 시모노세키 시장이 자매도시인 부산시와의 민간부문 교류 사업을 설명하자 아베 총리는 "민민 즉 민간과 민간의 일은 민민 간에 하면 좋을 것"이라며 민간 차원의 교류를 장려하는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징용 배상 문제와 수출 규제 강화로 한일 정부 간 관계가 얼어붙더라도 민간 교류는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