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불화수소 6개월 만에 국산화 가능”

입력 2019.08.14 (16:28) 수정 2019.08.14 (16: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말까지 불화수소(에칭가스)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불화수소라도 당장 연말까지, 6개월 만에 국산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있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대기업으로부터 필요한 국내 생산 품목 40개 정도를 받았고, 그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부분을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타진하고 있다"며 "불화수소의 경우에는 순도 99.99999999%(텐나인) 특허를 가진 기업도 한 군데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SK의 경우는 이번 일본 수출 규제 사태 이전에 이미 불화수소 생산하기 위해서 회사를 M&A 했다"며 "불화수소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판로가 없어서 그동안 못 팔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바로 이 케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오전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 R&D 지원 기간 및 규모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R&D 지원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품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집중 육성하면 국산화를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면 연말에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가 가능한 중소기업도 발굴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영선 “불화수소 6개월 만에 국산화 가능”
    • 입력 2019-08-14 16:28:32
    • 수정2019-08-14 16:31:06
    정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연말까지 불화수소(에칭가스) 국산화가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불화수소라도 당장 연말까지, 6개월 만에 국산화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있었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장관은 "대기업으로부터 필요한 국내 생산 품목 40개 정도를 받았고, 그중 국내 생산이 가능한 부분을 중소기업들을 방문해 타진하고 있다"며 "불화수소의 경우에는 순도 99.99999999%(텐나인) 특허를 가진 기업도 한 군데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SK의 경우는 이번 일본 수출 규제 사태 이전에 이미 불화수소 생산하기 위해서 회사를 M&A 했다"며 "불화수소 기술을 갖고 있음에도 판로가 없어서 그동안 못 팔았다는 이야기를 한 것이 바로 이 케이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오전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 100개사 선정, R&D 지원 기간 및 규모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R&D 지원체계 혁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품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기업을 집중 육성하면 국산화를 빠르게 유도할 수 있다"며 "정부가 지원하면 연말에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가 가능한 중소기업도 발굴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