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국, 홍콩 10분 거리 선전에 집결 ‘무력 투입’ 경고

입력 2019.08.14 (16:50) 수정 2019.08.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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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반 중국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무장 차량들이 홍콩에 인접한 선전에 집결해 유사시 무력 투입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14일 북경청년보 산하 위챗 계정인 정즈젠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전구 육군은 자체 위챗 계정 '인민전선'을 통해 선전에서 홍콩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며 홍콩 사태에 개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동부 전구 육군은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기자가 13일 홍콩 공항에서 시위대에서 구금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 7개'라는 문장을 발표해 유사시 홍콩에 군대가 투입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동부 전구 육군은 이 글에서 선전만 부근 춘젠 체육관에 군용 도색을 한 차량이 대거 대기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10분이면 홍콩에 도착할 수 있으며 홍콩 공항에서 5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위협했습니다.

또한, 홍콩 특구 기본법을 인용하며 홍콩 특구가 통제할 수 없는 동란이 일어날 경우 중국 중앙 정부가 비상을 선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과 기사 등은 오늘 오후 갑자기 게시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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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8-14 17: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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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반 중국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무장 차량들이 홍콩에 인접한 선전에 집결해 유사시 무력 투입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14일 북경청년보 산하 위챗 계정인 정즈젠에 따르면 중국 동부 전구 육군은 자체 위챗 계정 '인민전선'을 통해 선전에서 홍콩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며 홍콩 사태에 개입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동부 전구 육군은 중국 관영 매체 환구시보 기자가 13일 홍콩 공항에서 시위대에서 구금되는 사건이 발생한 뒤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 7개'라는 문장을 발표해 유사시 홍콩에 군대가 투입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동부 전구 육군은 이 글에서 선전만 부근 춘젠 체육관에 군용 도색을 한 차량이 대거 대기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10분이면 홍콩에 도착할 수 있으며 홍콩 공항에서 56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고 위협했습니다. 또한, 홍콩 특구 기본법을 인용하며 홍콩 특구가 통제할 수 없는 동란이 일어날 경우 중국 중앙 정부가 비상을 선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글과 기사 등은 오늘 오후 갑자기 게시가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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