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도 패자도 없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마스터즈 수영

입력 2019.08.14 (21:54) 수정 2019.08.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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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세계 수영 마스터즈 대회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축제인데요,

승자와 패자, 그리고 메달 색을 떠나 대회 자체를 즐기는 멋진 모습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는 참가자도, 조금 어설픈 기술을 선보인 참가자도 모두 즐겁게 어울립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역영에 관중들도 박수로 화답합니다.

메달과는 거리가 있지만 경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경기 일정이 빠듯해 시상식도 이렇게 별도의 장소에서 펼쳐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 종일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마스터즈는 6위까지 메달이 주어지고 금메달만 총 985개로 선수권 대회보다 909개나 많습니다.

시상식에서도 메달 색과 국가를 떠나 서로 사진을 찍고 함께 축하합니다.

[임선우/수영 동호인 : "외국 선수들하고 같이 시합을 하게 돼서 매우 뜻깊고요, 시상식도 이렇게 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전 세계 수영인들에게 특별한 교류의 마당을 제공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 미국이요. 영국이요. 프랑스요."]

[맥널리/영국 수영 동호인 : "(대회에 참가하면)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 사람들과 친구가 됩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마스터즈 대회는 스포츠가 모두의 것이란 평범한 교훈을 다시 느끼게 해 준 축제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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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자도 패자도 없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마스터즈 수영
    • 입력 2019-08-14 21:57:16
    • 수정2019-08-14 22:06:42
    뉴스 9
[앵커]

광주 세계 수영 마스터즈 대회는 전 세계 수영 동호인들에게는 그야말로 축제인데요,

승자와 패자, 그리고 메달 색을 떠나 대회 자체를 즐기는 멋진 모습을 문영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려한 기술을 구사하는 참가자도, 조금 어설픈 기술을 선보인 참가자도 모두 즐겁게 어울립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역영에 관중들도 박수로 화답합니다.

메달과는 거리가 있지만 경기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경기 일정이 빠듯해 시상식도 이렇게 별도의 장소에서 펼쳐지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 종일 시상식이 진행됩니다.

마스터즈는 6위까지 메달이 주어지고 금메달만 총 985개로 선수권 대회보다 909개나 많습니다.

시상식에서도 메달 색과 국가를 떠나 서로 사진을 찍고 함께 축하합니다.

[임선우/수영 동호인 : "외국 선수들하고 같이 시합을 하게 돼서 매우 뜻깊고요, 시상식도 이렇게 하게 돼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전 세계 수영인들에게 특별한 교류의 마당을 제공합니다.

["(어느 나라에서 왔어요?) 미국이요. 영국이요. 프랑스요."]

[맥널리/영국 수영 동호인 : "(대회에 참가하면)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만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 사람들과 친구가 됩니다."]

승자도 패자도 없는 마스터즈 대회는 스포츠가 모두의 것이란 평범한 교훈을 다시 느끼게 해 준 축제였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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