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소녀상 전시 중단 후폭풍…작가 12명 자진 철수”

입력 2019.08.15 (00:22) 수정 2019.08.1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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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강제로 중단된 가운데 작가 12명이 자진해서 작품 전시를 중단했습니다.

NHK는 취재 결과를 애니매이션 등으로 표현하는 미국 비영리 보도기관이 예술제 사무국에 전시 중단을 신청해 지난 10일부터 전시가 취소됐고, 유럽과 중남미 작가 9명도 전시 중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에는 예술제 포스터에 사용된 피에로의 작품과, 개막식 배경에 쓰인 작품 등 예술제를 대표하는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특히 예술제 기획을 맡았던 작가이자 비평가, 아즈마 히로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국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히는 등 소녀상 전시 중단 여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술제실행위원회 측은 "아즈마의 사의를 수용할 지는 미정"이라며 "나머지 작가들에 대해서도 의사를 확인하면서 향후 전시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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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K “소녀상 전시 중단 후폭풍…작가 12명 자진 철수”
    • 입력 2019-08-15 00:22:26
    • 수정2019-08-15 00:31:39
    국제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예술제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강제로 중단된 가운데 작가 12명이 자진해서 작품 전시를 중단했습니다.

NHK는 취재 결과를 애니매이션 등으로 표현하는 미국 비영리 보도기관이 예술제 사무국에 전시 중단을 신청해 지난 10일부터 전시가 취소됐고, 유럽과 중남미 작가 9명도 전시 중단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중에는 예술제 포스터에 사용된 피에로의 작품과, 개막식 배경에 쓰인 작품 등 예술제를 대표하는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특히 예술제 기획을 맡았던 작가이자 비평가, 아즈마 히로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국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밝히는 등 소녀상 전시 중단 여파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술제실행위원회 측은 "아즈마의 사의를 수용할 지는 미정"이라며 "나머지 작가들에 대해서도 의사를 확인하면서 향후 전시 방식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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