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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④> 주인 없는 독립유공자 훈포장 250개 넘어
입력 2019.08.15 (21:54) 수정 2019.08.15 (23:36)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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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④> 주인 없는 독립유공자 훈포장 250개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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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복절 기념
연속 기획 보도 순섭니다.
광복 이후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들에게 수여된 훈포장은
만 5천 개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국가보훈처 창고에 쌓여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철원 출신 독립운동가
고 박용만 선생.

독립군 양성을 위해
1909년 미국에 소년병학교를 세웠습니다.

해외에 세운
최초의 한인 무관학교였습니다.

이후 미주와 아시아를 넘나들며,
군사력을 길러 나라를 되찾자는
'해외 무장투쟁론'을 펼치다
1928년 중국 베이징에서 숨졌습니다.

유종현/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인터뷰]
"북경, 그 다음에 블라디보스톡까지 연결되는 다양한 무장항쟁세력을 모으는 그런 역할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철원이 낳은 최고의 독립운동가다."

박용만 선생에겐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습니다.

하지만, 이 훈장은
현재 국가보훈처에 보관돼 있습니다.

유족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철원 주민들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을 뿐입니다.

"박용만 선생이 태어난 철원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설치한 간판으로만 박용만 선생의 흔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인을 찾지 못한 훈포장은
현재 5000여 개.

이 가운데
강원도민에게 돌아가야 할 것도
250개가 넘습니다.

대부분은 유족을 찾지 못한 탓입니다.

또, 유족이 나타나더라도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후손임을 입증할 근거가 사라져,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승준/국가보훈처 강원서부보훈지청 주무관[인터뷰]
"국가보훈처 본부에서 전담 팀을 꾸려서 전국에 있는 지자체 읍면동사무소를 다 방문해가지고 제적등본을 실제로 작년부터 다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광복 74년이 되도록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훈포장들.
더 늦기 전에
주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 (끝)
  • 광복④> 주인 없는 독립유공자 훈포장 250개 넘어
    • 입력 2019.08.15 (21:54)
    • 수정 2019.08.15 (23:36)
    뉴스9(강릉)
광복④> 주인 없는 독립유공자 훈포장 250개 넘어
[앵커멘트]
광복절 기념
연속 기획 보도 순섭니다.
광복 이후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들에게 수여된 훈포장은
만 5천 개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국가보훈처 창고에 쌓여 있습니다.
조휴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철원 출신 독립운동가
고 박용만 선생.

독립군 양성을 위해
1909년 미국에 소년병학교를 세웠습니다.

해외에 세운
최초의 한인 무관학교였습니다.

이후 미주와 아시아를 넘나들며,
군사력을 길러 나라를 되찾자는
'해외 무장투쟁론'을 펼치다
1928년 중국 베이징에서 숨졌습니다.

유종현/철원독립운동기념사업회[인터뷰]
"북경, 그 다음에 블라디보스톡까지 연결되는 다양한 무장항쟁세력을 모으는 그런 역할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철원이 낳은 최고의 독립운동가다."

박용만 선생에겐
1995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습니다.

하지만, 이 훈장은
현재 국가보훈처에 보관돼 있습니다.

유족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철원 주민들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을 뿐입니다.

"박용만 선생이 태어난 철원의 한 마을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설치한 간판으로만 박용만 선생의 흔적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인을 찾지 못한 훈포장은
현재 5000여 개.

이 가운데
강원도민에게 돌아가야 할 것도
250개가 넘습니다.

대부분은 유족을 찾지 못한 탓입니다.

또, 유족이 나타나더라도
한국전쟁의 와중에서
후손임을 입증할 근거가 사라져,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승준/국가보훈처 강원서부보훈지청 주무관[인터뷰]
"국가보훈처 본부에서 전담 팀을 꾸려서 전국에 있는 지자체 읍면동사무소를 다 방문해가지고 제적등본을 실제로 작년부터 다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광복 74년이 되도록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훈포장들.
더 늦기 전에
주인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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