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7천 가구…해소는?

입력 2019.08.15 (21:55) 수정 2019.08.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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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 내 미분양 아파트가
10년 만에 7천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9·13 부동산 규제가
미분양의 가장 큰 원인인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도입될 예정이어서
도내 아파트 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 초 분양을 시작한
춘천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집니다.

이 아파트 회사는
분양초기 400가구에 육박하는
미분양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나도록
미분양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권용수/한국감정원 춘천지사장[인터뷰]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미분양아파트는
10년 만인 지난 4월
7천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4월부터 석달째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되지 않고,
7천여 가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세는 사라진 상탭니다.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진/부동산 114 팀장[인터뷰]
지난해부터 강원도 내 신규 분양이
다시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2.3년 이후에 이런 물량 부담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 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2월 이후 18개월이 넘도록
꾸준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에서
고강도 부동산 규제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입을
결정하면서 도내 아파트 시장의 침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내 아파트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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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분양 7천 가구…해소는?
    • 입력 2019-08-15 21:55:48
    • 수정2019-08-15 22:35:55
    뉴스9(춘천)
[앵커멘트] 강원도 내 미분양 아파트가 10년 만에 7천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9·13 부동산 규제가 미분양의 가장 큰 원인인데,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까지 도입될 예정이어서 도내 아파트 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올해 초 분양을 시작한 춘천의 한 대규모 아파트 단집니다. 이 아파트 회사는 분양초기 400가구에 육박하는 미분양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나도록 미분양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권용수/한국감정원 춘천지사장[인터뷰]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내 미분양아파트는 10년 만인 지난 4월 7천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4월부터 석달째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되지 않고, 7천여 가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가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세는 사라진 상탭니다. 미분양 아파트 해소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진/부동산 114 팀장[인터뷰] 지난해부터 강원도 내 신규 분양이 다시 크게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2.3년 이후에 이런 물량 부담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 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2월 이후 18개월이 넘도록 꾸준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정부에서 고강도 부동산 규제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도입을 결정하면서 도내 아파트 시장의 침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도내 아파트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은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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