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인사 행적..'문화재로, 기념비로'
입력 2019.08.15 (22:04)
수정 2019.08.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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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복 74년,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발자취는
어떨까요?
전국적으로 활발한
친일 잔재 청산 움직임에 비해
전북지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한말에
격식을 갖춰 지어진 한 고택.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된
김성수의 아들
김상만의 생가입니다.
정부가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해
26년 가까이
세금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민속 문화재인 이곳에서는
아직도 친일 인사인 김성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입 간판이 이렇게 버젓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처럼 전북에서
각종 문화재로 등록된
친일 생가는 모두 3곳이나 됩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인터뷰]
"(문화재는) 친일 인사를 찬양하거나 공모하는 그런 형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거기에 있는 동상, 김성수를 찬양하는 이 모든 여타의 것들이 당장 처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곳에선
전북 출신 문인 가운데
친일 행각이 드러난
서정주와 채만식 등 4명의
작품과 업적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도심 공원에서도
친일 행적이 드러난
김해강의 시비와,
박기순이 건립한 정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강안/광복회 전북지부장[인터뷰]
"(잔재가) 단순하게 지우개로 지워서 지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같이 알고 여러사람이 같이 공감대를 형성해서 마음속에서 '아 그랬구나' 하고 알아져야 정리가 됩니다."
광복 74년,
일제 잔재는
여전히 무관심 속에
우리 곁에 당당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KBS뉴스 길금희입니다.###
광복 74년,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발자취는
어떨까요?
전국적으로 활발한
친일 잔재 청산 움직임에 비해
전북지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한말에
격식을 갖춰 지어진 한 고택.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된
김성수의 아들
김상만의 생가입니다.
정부가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해
26년 가까이
세금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민속 문화재인 이곳에서는
아직도 친일 인사인 김성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입 간판이 이렇게 버젓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처럼 전북에서
각종 문화재로 등록된
친일 생가는 모두 3곳이나 됩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인터뷰]
"(문화재는) 친일 인사를 찬양하거나 공모하는 그런 형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거기에 있는 동상, 김성수를 찬양하는 이 모든 여타의 것들이 당장 처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곳에선
전북 출신 문인 가운데
친일 행각이 드러난
서정주와 채만식 등 4명의
작품과 업적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도심 공원에서도
친일 행적이 드러난
김해강의 시비와,
박기순이 건립한 정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강안/광복회 전북지부장[인터뷰]
"(잔재가) 단순하게 지우개로 지워서 지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같이 알고 여러사람이 같이 공감대를 형성해서 마음속에서 '아 그랬구나' 하고 알아져야 정리가 됩니다."
광복 74년,
일제 잔재는
여전히 무관심 속에
우리 곁에 당당히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KBS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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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일 인사 행적..'문화재로, 기념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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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15 22:04:11
- 수정2019-08-15 23:00:33

[앵커멘트]
광복 74년,
친일 반민족 행위자의 발자취는
어떨까요?
전국적으로 활발한
친일 잔재 청산 움직임에 비해
전북지역은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길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한말에
격식을 갖춰 지어진 한 고택.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목된
김성수의 아들
김상만의 생가입니다.
정부가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해
26년 가까이
세금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민속 문화재인 이곳에서는
아직도 친일 인사인 김성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입 간판이 이렇게 버젓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처럼 전북에서
각종 문화재로 등록된
친일 생가는 모두 3곳이나 됩니다.
김재호/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인터뷰]
"(문화재는) 친일 인사를 찬양하거나 공모하는 그런 형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거기에 있는 동상, 김성수를 찬양하는 이 모든 여타의 것들이 당장 처리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곳에선
전북 출신 문인 가운데
친일 행각이 드러난
서정주와 채만식 등 4명의
작품과 업적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도심 공원에서도
친일 행적이 드러난
김해강의 시비와,
박기순이 건립한 정자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강안/광복회 전북지부장[인터뷰]
"(잔재가) 단순하게 지우개로 지워서 지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사람이 같이 알고 여러사람이 같이 공감대를 형성해서 마음속에서 '아 그랬구나' 하고 알아져야 정리가 됩니다."
광복 74년,
일제 잔재는
여전히 무관심 속에
우리 곁에 당당히 살아 숨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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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 길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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