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정신으로 일본을 넘어서자"..."NO 아베" 물결

입력 2019.08.15 (22:40) 수정 2019.08.1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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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경축식이
오늘, 청주에서 열렸는데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를
규탄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 74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린 경축식.

강당 안은
태극기의 물결로
가득 찼고,

[이펙트1]만세 만세~

한자리에 모인
천 여 명의 시민들은
독립의 그 날을 회상하며
만세를 외칩니다.

이시종지사[녹취]
"일제 침략이라는 비운의 역사를 거울삼아 일본을 앞서고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극복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리 모두는 뼈를 깎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항일운동을 펼친
고 박찬문 선생과
고 이천만 선생 등에게는
건국 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습니다.

특히,
서전서숙을 세우며 독립운동을 이끈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고 정순만 선생의 후손 20여 명이
해외에서 선생의 고향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인터뷰]
러셀 모이/고 정순만 선생 외증손자
"나의 증조할아버지는 진정한 애국자였습니다." "이런 증조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것에 정말 자부심을 느낍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수백 명의 시민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을 조장하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드높였습니다.

신수민/청주시 금천동[인터뷰]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일본이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힘을 보태고 싶은 생각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경제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

광복절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뚝 선 대한민국을
한마음으로 외치는 하루였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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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 정신으로 일본을 넘어서자"..."NO 아베" 물결
    • 입력 2019-08-15 22:40:40
    • 수정2019-08-15 22:43:31
    뉴스9(청주)
[앵커멘트]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는 경축식이 오늘, 청주에서 열렸는데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를 규탄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복 74주년을 맞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리기 위해 열린 경축식. 강당 안은 태극기의 물결로 가득 찼고, [이펙트1]만세 만세~ 한자리에 모인 천 여 명의 시민들은 독립의 그 날을 회상하며 만세를 외칩니다. 이시종지사[녹취] "일제 침략이라는 비운의 역사를 거울삼아 일본을 앞서고 일본의 경제 보복을 극복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우리 모두는 뼈를 깎는 고민을 해야 합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항일운동을 펼친 고 박찬문 선생과 고 이천만 선생 등에게는 건국 포장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며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습니다. 특히, 서전서숙을 세우며 독립운동을 이끈 청주 출신 독립운동가 고 정순만 선생의 후손 20여 명이 해외에서 선생의 고향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인터뷰] 러셀 모이/고 정순만 선생 외증손자 "나의 증조할아버지는 진정한 애국자였습니다." "이런 증조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것에 정말 자부심을 느낍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 수백 명의 시민은 거리로 나왔습니다. 경제 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을 조장하는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드높였습니다. 신수민/청주시 금천동[인터뷰]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일본이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힘을 보태고 싶은 생각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경제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 관계. 광복절을 맞아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며 우뚝 선 대한민국을 한마음으로 외치는 하루였습니다. KBS NEWS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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