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말 판문점회동 트윗 제안에 “김정은, 10분만에 전화”

입력 2019.08.16 (03:11) 수정 2019.08.16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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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된 과정과 관련해 트윗으로 만남을 제안한 지 10분 만에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 지역 라디오 방송인 WGIR 인터뷰에서 트위터의 유용성 등에 관해 언급하던 중에 이같은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한국으로 날아갔을 때 나는 '나는 북한 바로 옆인 한국에 간다. 바로 근처에 접경(휴전선)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김정은에게 연락이 닿을지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한국으로 간다. 당신이 잠시 나를 만나기를 원한다면 만나자'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10분 만에 전화를 했다"면서 "그건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6월 29일 G20 정상회의를 위해 일본 오사카에 머물던 중 김 위원장에게 '깜짝 회동'이라는 '파격 제안'을 했고, 북측이 이에 화답하면서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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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03:11:23
    • 수정2019-08-16 03:27:3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된 과정과 관련해 트윗으로 만남을 제안한 지 10분 만에 김 위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햄프셔 지역 라디오 방송인 WGIR 인터뷰에서 트위터의 유용성 등에 관해 언급하던 중에 이같은 이야기를 소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한국으로 날아갔을 때 나는 '나는 북한 바로 옆인 한국에 간다. 바로 근처에 접경(휴전선)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어떻게 하면 김정은에게 연락이 닿을지 아무도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한국으로 간다. 당신이 잠시 나를 만나기를 원한다면 만나자'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그는 10분 만에 전화를 했다"면서 "그건 믿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지난 6월 29일 G20 정상회의를 위해 일본 오사카에 머물던 중 김 위원장에게 '깜짝 회동'이라는 '파격 제안'을 했고, 북측이 이에 화답하면서 회동이 극적으로 성사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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