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열차 공주역 인근서 고장…1시간 지연 운행

어젯밤(15일) 10시 반쯤 호남고속철도 상행선 공주역~오송역 구간에서 KTX-산천 530·722호 복합열차가 고장이 나 1시간 가까이 지연 운행되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코레일은 목포역과 여수엑스포역을 각각 출발해 익산역에서 하나의 열차로 연결된 이 열차가 공주역을 지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며 오송역까지 40여 분 간 서행 운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400여 명의 승객들은 오송역에서 10분가량 대기한 뒤 목적지인 경기 고양 행신역까지 운행하는 대체 열차에 탑승하는 불편을 겪었고, 뒤따르던 열차 넉 대도 10여 분가량 지연 운행됐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 고장으로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