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건조기 자동세척 관련 소비자 상담 40배 급증”

입력 2019.08.16 (06: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달 LG전자 일부 건조기에서 자동세척 기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한 달 새 4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기의류건조기' 관련 상담은 3,356건으로 6월보다 3848.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896.4% 늘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상담 내용은 주로 자동세척 기능 관련 품질 상담이었습니다.

지난달 일부 LG전자 건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자동 세척을 해준다는 콘덴서 안에 먼지가 많이 낀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10년간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 피해 사례는 7만 1,626건으로 6월보다 29.6%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전기의류건조기'가 3,3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가 2,460건, '이동전화서비스'가 2,084건 등이었습니다.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 역시 건조기였고, 이밖에 휴가철을 맞아 '승강설비'(271.9%)와 '공연관람'(121.5%) 등에 대한 피해 사례가 6월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2만 1,491건, 30.0%)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계약해제·위약금'(1만 4,682건, 20.5%), '계약불이행'(9,182건, 12.8%)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LG전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달 건조기 자동세척 관련 소비자 상담 40배 급증”
    • 입력 2019-08-16 06:01:47
    경제
지난달 LG전자 일부 건조기에서 자동세척 기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도 한 달 새 4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기의류건조기' 관련 상담은 3,356건으로 6월보다 3848.2%,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2896.4% 늘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상담 내용은 주로 자동세척 기능 관련 품질 상담이었습니다.

지난달 일부 LG전자 건조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자동 세척을 해준다는 콘덴서 안에 먼지가 많이 낀다며 문제를 제기하면서 관련 상담이 급증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LG전자 측은 10년간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 피해 사례는 7만 1,626건으로 6월보다 29.6%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감소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전기의류건조기'가 3,35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가 2,460건, '이동전화서비스'가 2,084건 등이었습니다.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 역시 건조기였고, 이밖에 휴가철을 맞아 '승강설비'(271.9%)와 '공연관람'(121.5%) 등에 대한 피해 사례가 6월보다 크게 증가했습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2만 1,491건, 30.0%)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계약해제·위약금'(1만 4,682건, 20.5%), '계약불이행'(9,182건, 12.8%)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LG전자]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