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문 대통령 경축사 엇갈린 평가…“희망찬 미래” vs “자화자찬”
입력 2019.08.16 (06:28)
수정 2019.08.1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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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희망찬 미래를 그려냈다고 했고, 한국당은 민망한 자화자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의로만 여겨졌던 통일을 통시적 목표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낸 경축사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제1야당, 한국당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막연하고 대책 없는 낙관'이자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여전한 짝사랑'이란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들어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되고, 정말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경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야당들도 할 수 있다는 다짐과 막연한 기대만으론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결코 상상력만으로 가능한 동화가 아닙니다. 냉철한 능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최근 경제 보복 조치에 나선 일본에 대해선,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경제 침략에 나섰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희망찬 미래를 그려냈다고 했고, 한국당은 민망한 자화자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의로만 여겨졌던 통일을 통시적 목표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낸 경축사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제1야당, 한국당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막연하고 대책 없는 낙관'이자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여전한 짝사랑'이란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들어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되고, 정말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경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야당들도 할 수 있다는 다짐과 막연한 기대만으론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결코 상상력만으로 가능한 동화가 아닙니다. 냉철한 능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최근 경제 보복 조치에 나선 일본에 대해선,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경제 침략에 나섰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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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8-16 0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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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희망찬 미래를 그려냈다고 했고, 한국당은 민망한 자화자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의로만 여겨졌던 통일을 통시적 목표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낸 경축사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제1야당, 한국당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막연하고 대책 없는 낙관'이자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여전한 짝사랑'이란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들어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되고, 정말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경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야당들도 할 수 있다는 다짐과 막연한 기대만으론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결코 상상력만으로 가능한 동화가 아닙니다. 냉철한 능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최근 경제 보복 조치에 나선 일본에 대해선,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경제 침략에 나섰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인 민주당은 희망찬 미래를 그려냈다고 했고, 한국당은 민망한 자화자찬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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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대의로만 여겨졌던 통일을 통시적 목표로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해식/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동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낸 경축사로 평가합니다."]
하지만 제1야당, 한국당의 평가는 정반대였습니다.
'막연하고 대책 없는 낙관'이자 '민망한 자화자찬', '북한을 향한 여전한 짝사랑'이란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등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들어 '아무나 흔들 수 있는 나라'가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말잔치로 끝나서는 안되고, 정말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경축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른 야당들도 할 수 있다는 다짐과 막연한 기대만으론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종철/바른미래당 대변인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는 결코 상상력만으로 가능한 동화가 아닙니다. 냉철한 능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최근 경제 보복 조치에 나선 일본에 대해선,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경제 침략에 나섰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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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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