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모기도 쫓는다!…‘태양의 맛’ 토마토 200% 활용법

입력 2019.08.16 (08:39) 수정 2019.08.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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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여름철 무더위에 입맛도 없고 체력도 떨어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걸 동시에 채워주는 게 있습니다.

제철 맞아 새콤달콤 맛이 제대로 든 토마토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토마토에 대해 준비했다고요?

[기자]

토마토 어떻게 드세요?

[앵커]

방울토마토를 샐러드에 넣어서 먹고요,

저는 방울토마토를 매실청에 넣어서 절여서 먹는데요.

[기자]

토마토를 지금은 남녀노소 좋아하지만 처음 토마토를 접한 유럽인들은 독이 들어있다고 생각해 먹지 않고 장식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속이 꽉 찬 열매' 라는 인디언 말 '토마틀(tomatl)'에서 유래한 토마토는 이름처럼 몸에 좋은 영양성분으로 꽉 차 있는데요.

이런 토마토가 모기와는 상극이라고 합니다.

토마토 향을 모기가 무척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토마토를 이용한 모기 퇴치제 만드는 법과 토마토를 이용한 소고기 탕면과 무수분 카레 등 색다른 요리법까지 토마토 200% 활용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그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채소가 있죠.

바로, 새콤달콤한 토마토입니다.

서양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은 파래진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먹으면 건강해져 의사를 더는 찾을 필요가 없게 된다는 뜻이겠죠.

[김정현/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 : "(토마토는) 풍부한 수분과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해서 전립선암 유방암 예방은 물론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제철을 맞아 과육과 과즙이 꽉 찬 토마토!

한여름, 뜨거운 태양이 토마토의 맛과 영양을 결정짓는다고 하는데요.

[김정현/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 : "(여름철에는) 충분한 햇볕을 받으면서 토마토 영양의 일등공신인 라이코펜과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풍부해지면서 맛도 영양가도 더욱 좋아집니다."]

지금 수확이 한창인 한 토마토 농장입니다.

고운 빛깔을 뽐내며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데요.

방울토마토의 한 종류로 젤리 토마토라고 하는데,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소연/젤리토마토 농장 관계자 : "껍질이 얇아서 입에 걸리지 않고 젤리처럼 쫀득한 젤리토마토입니다."]

과육이 젤리처럼 탱탱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껍질이 입안에서 녹을 만큼 부드러워 아이들이나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각종 채소와 곁들여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살짝 얼려 꿀을 뿌리면 여름철 천연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토마토 종류만 5,000여 가지!

우리나라에서도 30여 종의 다양한 토마토가 재배되고 있는데요.

토마토는 기본 영양 성분의 효능에, 색깔을 내는 성분에 따라 특정 효능이 더해집니다.

붉은색의 색소는 심혈관 질환에 검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노화와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노란색의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녹색의 클로로필은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맛은 물론 영양과 건강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 토마토!

하지만 모기에게는 최악이라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 있다는데요.

[이훈복/서울여자대학교 생명환경공학과 교수 : "(토마토에는) 토마틴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 성분은 모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곤충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토마토 식물을 키우거나 썰어 놓으시면 집 안에서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기와 상극인 토마토로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볼까요?

토마토를 얇게 썬 다음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을 250mL를 부어줍니다.

여기에 피부에 보습을 주는 글리세린을 살짝 첨가하고요.

실온에 하루 정도 두어 토마틴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면 안전한 모기 퇴치제 탄생합니다.

이번엔 색다른 토마토 요리를 즐겨 볼까요?

고풍스러운 중국 요리 음식점인데요.

얼핏 보면 얼큰한 짬뽕 같아 보이기도 하죠.

고기가 가득한 국물에 빨간 토마토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중국 가정에서 즐겨 먹는다는 시홍스면!

토마토 소고기 탕면입니다.

[윤철현/중국요리 전문점 관계자 :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토마토와 개운한 고기 육수가 어우러져 (손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시홍스면!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먼저 주재료인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주고요.

소고기 사태를 푹 우려낸 육수에 계란을 넣어준 뒤 한소끔 끓여주면 되는데요.

알칼리성 식품인 토마토와 산성식품인 소고기가 만나 중화되어 소화도 잘되는 요리입니다.

[조정임/경기도 하남시: "진한 육수에 토마토가 들어 있어서 굉장히 신선하고 상큼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이번엔 집에서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요리법을 알아봅니다.

토마토를 이용해 물 한 방울 없이 만드는 무수분 카레입니다.

우선 먹기 좋게 손질한 당근, 마늘, 소고기를 기름에 달달 볶아주고요.

토마토를 손질해 볶은 채소 위에 가득 부어줍니다.

이제 30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주는데요.

수분 함유량이 많은 토마토에서 물이 나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영양소 손실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레 가루를 넣고 뭉근히 끓여주면 끝인데요.

고유의 맛과 영양이 풍부한 무수분 토마토 카레입니다.

[김정은/요리 연구가 : "(토마토는) 기름과 함께 가열해서 먹으면 조리 시 껍질로부터 나오는 라이코펜 성분이 기름에 녹아서 흡수율을 좋게 해 줍니다.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익혀서 먹거나 기름과 함께 조리해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 기력 회복에 좋은 제철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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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모기도 쫓는다!…‘태양의 맛’ 토마토 200% 활용법
    • 입력 2019-08-16 08:41:45
    • 수정2019-08-16 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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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여름철 무더위에 입맛도 없고 체력도 떨어지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걸 동시에 채워주는 게 있습니다.

제철 맞아 새콤달콤 맛이 제대로 든 토마토인데요.

김기흥 기자, 오늘은 토마토에 대해 준비했다고요?

[기자]

토마토 어떻게 드세요?

[앵커]

방울토마토를 샐러드에 넣어서 먹고요,

저는 방울토마토를 매실청에 넣어서 절여서 먹는데요.

[기자]

토마토를 지금은 남녀노소 좋아하지만 처음 토마토를 접한 유럽인들은 독이 들어있다고 생각해 먹지 않고 장식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속이 꽉 찬 열매' 라는 인디언 말 '토마틀(tomatl)'에서 유래한 토마토는 이름처럼 몸에 좋은 영양성분으로 꽉 차 있는데요.

이런 토마토가 모기와는 상극이라고 합니다.

토마토 향을 모기가 무척 싫어한다고 하는데요,

토마토를 이용한 모기 퇴치제 만드는 법과 토마토를 이용한 소고기 탕면과 무수분 카레 등 색다른 요리법까지 토마토 200% 활용법,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타임지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그중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채소가 있죠.

바로, 새콤달콤한 토마토입니다.

서양 속담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으면 의사의 얼굴은 파래진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먹으면 건강해져 의사를 더는 찾을 필요가 없게 된다는 뜻이겠죠.

[김정현/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 : "(토마토는) 풍부한 수분과 각종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어서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풍부해서 전립선암 유방암 예방은 물론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제철을 맞아 과육과 과즙이 꽉 찬 토마토!

한여름, 뜨거운 태양이 토마토의 맛과 영양을 결정짓는다고 하는데요.

[김정현/배재대학교 가정교육과 교수 : "(여름철에는) 충분한 햇볕을 받으면서 토마토 영양의 일등공신인 라이코펜과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풍부해지면서 맛도 영양가도 더욱 좋아집니다."]

지금 수확이 한창인 한 토마토 농장입니다.

고운 빛깔을 뽐내며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는데요.

방울토마토의 한 종류로 젤리 토마토라고 하는데,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소연/젤리토마토 농장 관계자 : "껍질이 얇아서 입에 걸리지 않고 젤리처럼 쫀득한 젤리토마토입니다."]

과육이 젤리처럼 탱탱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요.

껍질이 입안에서 녹을 만큼 부드러워 아이들이나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각종 채소와 곁들여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살짝 얼려 꿀을 뿌리면 여름철 천연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전 세계에서 재배되는 토마토 종류만 5,000여 가지!

우리나라에서도 30여 종의 다양한 토마토가 재배되고 있는데요.

토마토는 기본 영양 성분의 효능에, 색깔을 내는 성분에 따라 특정 효능이 더해집니다.

붉은색의 색소는 심혈관 질환에 검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은 노화와 성인병을 예방해주고 노란색의 베타카로틴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녹색의 클로로필은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맛은 물론 영양과 건강까지 두루 갖춘 팔방미인 토마토!

하지만 모기에게는 최악이라고 합니다.

토마토에는 모기가 싫어하는 향이 있다는데요.

[이훈복/서울여자대학교 생명환경공학과 교수 : "(토마토에는) 토마틴이라고 하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그 성분은 모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곤충들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토마토 식물을 키우거나 썰어 놓으시면 집 안에서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기와 상극인 토마토로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볼까요?

토마토를 얇게 썬 다음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을 250mL를 부어줍니다.

여기에 피부에 보습을 주는 글리세린을 살짝 첨가하고요.

실온에 하루 정도 두어 토마틴 성분이 충분히 우러나면 안전한 모기 퇴치제 탄생합니다.

이번엔 색다른 토마토 요리를 즐겨 볼까요?

고풍스러운 중국 요리 음식점인데요.

얼핏 보면 얼큰한 짬뽕 같아 보이기도 하죠.

고기가 가득한 국물에 빨간 토마토가 듬뿍 들어 있습니다.

중국 가정에서 즐겨 먹는다는 시홍스면!

토마토 소고기 탕면입니다.

[윤철현/중국요리 전문점 관계자 :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토마토와 개운한 고기 육수가 어우러져 (손님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우리에게 생소한 시홍스면!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먼저 주재료인 토마토를 기름에 볶아 주고요.

소고기 사태를 푹 우려낸 육수에 계란을 넣어준 뒤 한소끔 끓여주면 되는데요.

알칼리성 식품인 토마토와 산성식품인 소고기가 만나 중화되어 소화도 잘되는 요리입니다.

[조정임/경기도 하남시: "진한 육수에 토마토가 들어 있어서 굉장히 신선하고 상큼하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이번엔 집에서 간단하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토마토 요리법을 알아봅니다.

토마토를 이용해 물 한 방울 없이 만드는 무수분 카레입니다.

우선 먹기 좋게 손질한 당근, 마늘, 소고기를 기름에 달달 볶아주고요.

토마토를 손질해 볶은 채소 위에 가득 부어줍니다.

이제 30분 정도 보글보글 끓여주는데요.

수분 함유량이 많은 토마토에서 물이 나와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영양소 손실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카레 가루를 넣고 뭉근히 끓여주면 끝인데요.

고유의 맛과 영양이 풍부한 무수분 토마토 카레입니다.

[김정은/요리 연구가 : "(토마토는) 기름과 함께 가열해서 먹으면 조리 시 껍질로부터 나오는 라이코펜 성분이 기름에 녹아서 흡수율을 좋게 해 줍니다. 생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익혀서 먹거나 기름과 함께 조리해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무더운 여름, 기력 회복에 좋은 제철 토마토로 건강한 여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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