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전기차 위험천만 ‘운행 중 멈춤’…“겁나서 못 타겠다”
입력 2019.08.16 (08:51) 수정 2019.08.16 (08:56) 아침뉴스타임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전기차 위험천만 ‘운행 중 멈춤’…“겁나서 못 타겠다”
동영상영역 끝
[앵커]

국내 전기차 보급이 7만대를 넘어서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갑자기 속도가 줄면서 멈춰서는 일이 잇따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 한 대가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습니다.

충전 전력이 40%가량 남은 상태였는데도 운행 중에 속도가 갑자기 줄면서 멈춰섰다는 게 운전자의 말입니다.

[박선주/전기차 운전자 : "갑자기 속도가 뚝뚝 떨어지는 거예요. 천천히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너무 당황해서 갓길쪽으로 차를 움직이기는 했는데 차가 안전지대로 들어가는 순간 멈춰 서 버렸어요."]

이 운전자도 지난 달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4차선 일반 도로에서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리던 전기차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겁니다.

[김정열/전기차 운전자 : "(충전량이) 65% 남아 있었기 때문에 최하 3일은 더 갈 수 있습니다. 가속페달을 밟았는데도 전혀 나가지 않고 변속도 되지 않고, 길 한복판에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두 차량은 모두 같은 제조사의 동일 차종입니다.

하지만 정비소에서는 20일 넘게 명확한 고장 원인을 찾지 못한 상황.

이렇다 보니 차를 판매한 영업사원이 나서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정돕니다.

[자동차 영업소 직원/음성변조 : "2019년도에 (같은 차종을) 판매한 고객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운행 중에 이럴 수 있으니까 전력이 끊기게 되면 갓길로 빼시라고 도로 한복판에 있으면 너무 위험하니까..."]

제조사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전력 공급 계통 부품 이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조사가 늑장대응하고 있다는 불만 속에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 전기차 위험천만 ‘운행 중 멈춤’…“겁나서 못 타겠다”
    • 입력 2019.08.16 (08:51)
    • 수정 2019.08.16 (08:56)
    아침뉴스타임
전기차 위험천만 ‘운행 중 멈춤’…“겁나서 못 타겠다”
[앵커]

국내 전기차 보급이 7만대를 넘어서면서 각종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갑자기 속도가 줄면서 멈춰서는 일이 잇따라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기차 한 대가 고속도로 갓길에 서 있습니다.

충전 전력이 40%가량 남은 상태였는데도 운행 중에 속도가 갑자기 줄면서 멈춰섰다는 게 운전자의 말입니다.

[박선주/전기차 운전자 : "갑자기 속도가 뚝뚝 떨어지는 거예요. 천천히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너무 당황해서 갓길쪽으로 차를 움직이기는 했는데 차가 안전지대로 들어가는 순간 멈춰 서 버렸어요."]

이 운전자도 지난 달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4차선 일반 도로에서 시속 50킬로미터로 달리던 전기차 속도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선 겁니다.

[김정열/전기차 운전자 : "(충전량이) 65% 남아 있었기 때문에 최하 3일은 더 갈 수 있습니다. 가속페달을 밟았는데도 전혀 나가지 않고 변속도 되지 않고, 길 한복판에서 너무 당황스러워서..."]

두 차량은 모두 같은 제조사의 동일 차종입니다.

하지만 정비소에서는 20일 넘게 명확한 고장 원인을 찾지 못한 상황.

이렇다 보니 차를 판매한 영업사원이 나서 고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정돕니다.

[자동차 영업소 직원/음성변조 : "2019년도에 (같은 차종을) 판매한 고객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운행 중에 이럴 수 있으니까 전력이 끊기게 되면 갓길로 빼시라고 도로 한복판에 있으면 너무 위험하니까..."]

제조사는 이례적인 일이라며 전력 공급 계통 부품 이상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조사가 늑장대응하고 있다는 불만 속에 운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KBS는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