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전 양식 참다랑어 치어의 대이동

입력 2019.08.16 (09:46) 수정 2019.08.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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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식 참다랑어의 알을 인공 부화시켜 태어난 치어를 천 900 km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대규모 수송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호스를 통해 수조로 옮겨지는 완전 양식 참다랑어 치어 3천 마리.

오이타현을 출발해 천 900 km 떨어진 아오모리의 수족관으로 향합니다.

완전 양식 치어는 원래 사육이 어렵고 예민해 장거리 수송에서 모두 죽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특수 수송 트럭입니다.

대형 수조와, 치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출발한 지 7시간.

치어의 배설물 등으로 물이 탁해지기 시작하자, 이동 중 일단 멈춰 물을 교체합니다.

수조에서 죽은 치어가 40마리 정도 발견됐습니다.

[기무라 마사루/수송 담당 : "(치어들이) 벽에 부딪쳐서 죽은 것 같습니다."]

출발한 지 31시간.

참다랑어의 본고장 아오모리현에 도착했습니다.

치어들이 수족관의 거대한 수조로 옮겨져 자유롭게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3천 마리 가운데 2천 900마리를 무사히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족관에서는 이 참다랑어를 통해 아오모리를 홍보하는 한편 보호를 위한 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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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완전 양식 참다랑어 치어의 대이동
    • 입력 2019-08-16 09:49:37
    • 수정2019-08-16 09: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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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식 참다랑어의 알을 인공 부화시켜 태어난 치어를 천 900 km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대규모 수송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호스를 통해 수조로 옮겨지는 완전 양식 참다랑어 치어 3천 마리.

오이타현을 출발해 천 900 km 떨어진 아오모리의 수족관으로 향합니다.

완전 양식 치어는 원래 사육이 어렵고 예민해 장거리 수송에서 모두 죽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준비한 것이 특수 수송 트럭입니다.

대형 수조와, 치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출발한 지 7시간.

치어의 배설물 등으로 물이 탁해지기 시작하자, 이동 중 일단 멈춰 물을 교체합니다.

수조에서 죽은 치어가 40마리 정도 발견됐습니다.

[기무라 마사루/수송 담당 : "(치어들이) 벽에 부딪쳐서 죽은 것 같습니다."]

출발한 지 31시간.

참다랑어의 본고장 아오모리현에 도착했습니다.

치어들이 수족관의 거대한 수조로 옮겨져 자유롭게 헤엄치기 시작합니다.

3천 마리 가운데 2천 900마리를 무사히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족관에서는 이 참다랑어를 통해 아오모리를 홍보하는 한편 보호를 위한 연구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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