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순천시 70년'

입력 2019.08.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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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광복 74주년인 어제는 순천시가 시로 승격된 지 7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순천시는 지난 70년 동안 어떻게 변했을까요?

과거 자료 사진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보도에 윤형혁 기잡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듬해,

당시 도사면과 해룡면 일부가 편입되면서 순천군이 순천시로 승격합니다.



사진으로 남아 있는 60년대 동천과 순천만의 모습.



물길은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빨래터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당시 도심은 전신주가 도로를 가로지르고 손으로 꼽을 정도의 차들만이 오갈 정도로 한가롭습니다.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수해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시민 모두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차역이 들어서고 역 앞에는 시장이 그리고 공설운동장이 생기면서 점차 도심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논밭이었던 곳에는 순천 최초로 대규모 택지가 들어섰습니다.



40년 전 세워진 현 청사에선 순천시와 승주군이 합쳐진 통합 순천시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민선 출범 이후 전국 최초로 유치한 기적의 도서관은 순천시를 전국에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순천만 습지 보전을 위해 열린 정원박람회와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원 지정은 생태도시로서 순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허석/순천시장>

"순천시가 생태도시로서 자리매김한 70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 생태도시의 특징을 살려서

경제활력으로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생태를 통해서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순천을 만들고자 합니다."



군에서 시로 승격한 지 70년,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역사가 다시 시작점에 섰습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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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속 '순천시 70년'
    • 입력 2019-08-16 10:22:40
    930뉴스(광주)
[앵커멘트]
광복 74주년인 어제는 순천시가 시로 승격된 지 70년이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순천시는 지난 70년 동안 어떻게 변했을까요?
과거 자료 사진으로 들여다봤습니다.
보도에 윤형혁 기잡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듬해,
당시 도사면과 해룡면 일부가 편입되면서 순천군이 순천시로 승격합니다.

사진으로 남아 있는 60년대 동천과 순천만의 모습.

물길은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빨래터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당시 도심은 전신주가 도로를 가로지르고 손으로 꼽을 정도의 차들만이 오갈 정도로 한가롭습니다.

역사상 최악으로 기록된 수해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시민 모두 복구에 힘을 보탰습니다.

기차역이 들어서고 역 앞에는 시장이 그리고 공설운동장이 생기면서 점차 도심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논밭이었던 곳에는 순천 최초로 대규모 택지가 들어섰습니다.

40년 전 세워진 현 청사에선 순천시와 승주군이 합쳐진 통합 순천시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민선 출범 이후 전국 최초로 유치한 기적의 도서관은 순천시를 전국에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순천만 습지 보전을 위해 열린 정원박람회와 대한민국 최초 국가정원 지정은 생태도시로서 순천의 입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허석/순천시장>
"순천시가 생태도시로서 자리매김한 70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 생태도시의 특징을 살려서
경제활력으로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앞으로 생태를 통해서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순천을 만들고자 합니다."

군에서 시로 승격한 지 70년,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역사가 다시 시작점에 섰습니다.

KBS뉴스 윤형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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