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의 최강시사] 김진표 “나경원 충칭行은 황교안과 주도권 싸움 신호탄”

입력 2019.08.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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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표 - 文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자강 메시지 훌륭
영우 - 현실도외시한 낭만적 비전만 제시. 나라 이렇게 흔들린 적 있었나?
진표 - 구체적 방법 밝히는 자리 아니었어. 비난 성명 낸 北 조평통 한심해
영우 - 대한민국 대통령 맹비난한 북한 제정신인가? 평화경제하려면 신랄한 비판 필요
진표 - “日 무역 분쟁, 한반도 통일 기운 막기 위한 것” 짐 로저스 발언 새겨 들어야
영우 - 文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 비판? 국제적 외톨이 된 한국 상황에 더 어울려
진표 - 나경원 충칭 방문은 극우 메시지 낸 황교안과 대비. 보수 개편 주도권 싸움 신호탄
영우 - 조국 후보자, 민정수석 임명되자마자 사모펀드? 공직기강 해이 이유 알겠어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코너명 : <최고의 정치>
■ 방송시간 : 8월 16일(금) 8:05~8:3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 김경래 : 매주 금요일 정국의 가장 뜨거운 현안을 여야 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최고의 정치> 오늘도 어김없이 두 분 나와 계십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진표 : 안녕하십니까?

▷ 김경래 : 그리고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영우 : 반갑습니다.

▷ 김경래 : 유튜브 라이브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이게 통계적으로 보면, 통계적으로 해 봤자 뭐 제가 눈으로 본 것밖에 없지만 두 분 나오셨을 때가 제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무슨 말씀하시나 이렇게 궁금하신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9730으로 문자 보내주시면 제가 대신해서 질문해드리겠습니다. 짧은 문자는 50원, 긴 문자는 100원이고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콩으로 보내주시면 무료입니다. 어제 8.15 경축사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까 저희 1부에서 왜 경축사 이야기는 안 하냐 뭐 이런 문자도 오고 했습니다. 평가 여야가 좀 다르고 북한에서도 갑자기 평가가 나오고.

▶ 김영우 : 빨리 나왔어요, 좀.

▷ 김경래 : 빨리 나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종의 총평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이거는 뭐 김진표 의원님부터 어떻게 들으셨는지.

▶ 김진표 :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철학과 비전을 8.15라는 그런 특별한 계기에 맞춰서 내보내준 아주 좋은 경축사다 하는 생각이고요. 크게 보면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을 만들어서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하는 말로 결국 일본을 이겨내는 그런 메시지를 강하게 국민들에게 통합적 메시지를 발표했고요. 그다음 일본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거나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보내신 것 같아요.

▷ 김경래 : 그렇더라고요, 단어 선택도 그랬던 것 같고.

▶ 김진표 :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다" 하는 메시지를 내보낸 것이 요약될 수 있는 그 두 가지 메시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이거는 뭐 시에서 따온, 김기림 시인의 시에서 따온 구절이라고 하는데 야당 그리고 김영우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영우 : 잘 들었습니다. 사실 2주 전에 저희가 이 프로그램에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8.15 경축사 어떤 내용으로 가면 좋겠냐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 김경래 : 네, 맞아요.

▶ 김영우 : 그때 제가 너무 일본을 좀 자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 감정을 부추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일 감정이요. 그런 면에서는 저는 어느 정도 문재인 대통령이 노력을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도 일본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자는 그런 메시지가 있었잖아요, 대통령의. 그런데 그 기조에 맞춰서 그런 점에 있어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다만 여러 가지 지금 평화 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이런 것을 이야기했어요. 이게 핵심 내용인데 방법이 없습니다. 수단이 없고 오히려 40년, 50년 이후의 장밋빛 대한민국, 통일 한반도를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집을 짓는데 기둥을 세우지 않고 지붕을 얹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굉장히 어떤 미래에 대한 낭만적인 비전을 이야기했지만 지금 현실 북한, 중국, 러시아, 또 우방국인 일본과 동맹국인 미국까지도 우리나라를 사실은 흔들고 있잖아요. 그 현실에 대한 인식 이것은 좀 문제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어제 자유한국당에서 낸 논평 중에 방금 김영우 의원님 말씀하고 비슷한 구절이 있었어요. 몽상적이었다. 몽상적이었다는 게 남북관계 그리고 국제 정세가 지금 그렇지 아니한데 너무 이렇게 뭐랄까요, 좋은 쪽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거였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진표 : 그것은 그동안 구체적인 실천 수단이나 정책에 관해서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분야, 분야별로 자세히 발표를 해 왔거든요. 어제는 8.15라는 전 세계와 국민들에게 우리의 미래 국가 경영의 비전을 보여주는 거니까. 그리고 이제 현재의 국제 정세가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이야기하듯이 한일, 한미, 또 한중, 한러 등 남북 이렇게 복잡한 상황 속에서 그것이 모든 어떤 위기의식을 느끼는 그런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우리의 자강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만들어가는 길은 우리가 강해지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강국이 되어서 지금도 수출이라든가 몇 개 분야에서 세계 6위권이 됐지만 정말 세계 6위의 강국이 되면 아무도 흔들 수 없고 우리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아세아의 공동 번영을 주도하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지 않냐라는 그런 메시지와 비전을 발표하는 일이 국가 경영을 책임 맡은 지도자로서 좋은 메시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제 당장 평화 경제를 굉장히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어제 대통령이. 강조를 했는데 아침에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북한이 조평통에서 입장을 냈는데 '다시는 남쪽이랑 마주하지 않겠다.' '뭐 죽은 소가 웃을 일이다.' 이런 표현들을 썼어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할지 이게 참 난감합니다.

▶ 김영우 : 사실 북한 정말 너무해요. 제가 뭐 사실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경고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제가 비판도 늘 해오고 있습니다만 정말 만 하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조평통에서 이렇게 성명서를 내고 그랬는데 꼭 그래야 합니까? 이렇게 사실 북한에 대해서 남북 경협을 하자고 하고 이런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저는 그 정책 기조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북한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정말 제정신인지 저는 모르겠고 그거는 우리가 반드시 비판을 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잘못된 처사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짚어봐야죠. 지금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고 하는 비전 이런 걸 제시했지만 6.25전쟁 이후에 이렇게 대한민국이 흔들려본 적이 또 있을까.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북, 중, 러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 의해서도 지금 엄청나게 외교적으로 시련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극복하는 길이 무엇인가. 우리 김진표 의원님께서 이제 우리가 자강해야 한다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100% 동의를 해요. 하지만 방법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그냥 듣기 좋은 평화, 평화 경제라는 거 가지고 우리가 돌파할 수 있겠느냐. 지금도 북한이 대남 공격용 최첨단 무기, 탄도미사일을 계속해서 발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북한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따끔하게, 따끔한 정도가 아니라 신랄한 비판도 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되어야 평화 경제가 가능해지는 거잖아요. 그런데 수단과 방법이 완전히 빠져 있고 목표만 이야기하면 이것은 공염불이죠. 이런 거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도 좀 강하게 비판을 해야 한다. 그래야 듣는 국민들이 좀 고개를 그래도 끄덕이지 않겠습니까?

▷ 김경래 : 북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 사실 평화 경제라는 말이 북한이 없으면 성립이 안 되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북한이 저렇게 나오면 참 난감한, 여당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진표 : 전쟁의 위협을 없애는 것, 그것이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번영의 기초를 만드는 것이다라는 것은 다 공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북이 저렇게 비판하는 것은 현재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한미군사연합훈련 하는 것을 의식하고 그거를 비판한 것 같은데.

▷ 김경래 : 그렇겠죠.

▶ 김진표 : 자신들은 공격용 미사일을 계속해서 쏘아대면서 이번에 우리 한미군사연합훈련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도상 연습을 중심으로 해서 하고 병력 동원이 구체적으로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점 등을 고려하면 거기에 맞는 북한의 메시지가 있어야 할 텐데 지금까지 북한이 보면 제가 그런 이야기합니다. 극우 멘트와 극좌 멘트는 서로 통한다.

▷ 김경래 : 같다?

▶ 김진표 : 같다. 고장난 레코드판 같다. 맨날 똑같이 상황이 어떻게 됐든 관계없이 맨날 똑같은 용어로 반복하는 북한의 조평통인지 이런 사람들도 참 한심하다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그러더라도 미국과 일본이 각각. 미국은 지금 곧 이제 9월이 오면 북미대화를 하겠다는 거고 또 북한이 그거를 부인하지 않고 일본도 또 북한과 대화를 하려고 하고.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역시 그런 점에서 보면 강한 우리가 좀 참고 다시 협상을 만들어내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입니다.

▷ 김경래 : 두 분이 북한에 대해서 비판적인 건 같지만 해결책은 좀 다르네요?

▶ 김영우 : 그리고 이제 이번에 '평화 경제'라는 그 키워드가 여러 번 나왔는데 그거는 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어제 평화 경제를 비판하는 목소리, 국민에 대해서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

▷ 김경래 : 이거를 여쭤보려고 했는데 먼저 말씀해 주시네요.

▶ 김영우 : 외톨이 신세가 된다고 그러는데 사실은 역으로 지금 사실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우려하는 많은 목소리가 바로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 경제 정책이라든지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 우리 민족끼리라고 하는 그 민족 이념에 사로잡힌 대북 정책이라든지 이것을 사실 우려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사실 비판의 목소리,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문재인 정부가 너무 특정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외톨이가 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오히려 대통령께서는 역으로 그렇게 비판하는 것이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완전히 어떤 반대되는 그런 언급이라고 보여요.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는 평화 경제가 굉장히 듣기 달콤한 이야기지만 그것이 현실의 문제, 특히 북한의 비핵화 문제, 북한의 비핵화 조치 이런 게 별로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좀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이런 비판이 있잖아요. 이거에 대해서는 좀 받아들이셔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진표 : 그런데 이런 점이 있겠죠?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이 대박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 김경래 : 그랬죠.

▶ 김진표 : 8.15는 결국 지금 우리가 완전한 광복을 한 게 아니다. 남북의 통일이 이루어져야 광복이 된 거 아니냐. 그래서 어제 메시지에도 광복 한국 100년이 되는 2045년까지는 어떻게든지 통일된 한국을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이제 평화 경제에도 궁극적인 목표가 되겠죠. 통일이 왜 대박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했냐 하면, 박근혜 대통령도. 그때 골드만삭스에서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2050년경에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될 거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짐 로저스 같은 사람은 자기 전 재산을, 미국의 큰 투자 회사 회장인데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는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그 짐 로저스가 뭐라고 최근에 이야기했냐 하면 '일본이 무역 분쟁을 일으킨 것은 한반도의 통일 기운을 막기 위해서 저런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우리 경제가 실력에 비해서 국제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의 위협 때문에 그렇거든요, 북한 변수. 그래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제는 심리인데 모든 국민들이 우리 경제가 강한 강점이 있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도 세계 12위권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고 몇몇 분야에서는 6위의 지표들이 벌써 나타나고 있으니까 그런 경제는 심리다라는 자신감을 정치 지도자로서 불어넣어줘야 하는데 일부 야당에서 곧 IMF 외환위기가 온다고 야당 나경원 대표가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까 증권, 그런 걸 또 그것을 증권거래소에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 증권거래소 노조에서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증권거래소 출입을 금지시키겠다. 왜냐하면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정치 지도자가 함부로 하느냐 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8.15 광복 메시지에서 평화 경제, 세계 6위의 경제 강국을 만들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자 하는 그런 메시지는 대통령으로서 옳은 메시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죠.

▷ 김경래 :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 그런데 이제 국민들이 이런 것도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제가 어제, 그제 계속 지역에 다녀보니까 평화 경제, 통일 경제를 한다고 해도 그렇게 통일이 되면 8천만 정도 인구가 되겠죠. 상당히 한 20년, 30년은 우리가 굉장히 북한에 사실 투자를 해야 합니다. 지금 여러 가지 인프라라든지 그다음에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죠. 정치적인 혼란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는 통일을 이야기할 때 항상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게 완전히 빠져 있어요, 그런 가치가. 그래서 지금 염려하는 것이 이거 혹시라도, 혹시라도 사회주의에 기반한 통일이나 고려연방제 같은 통일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라는 또 우려의 목소리가 실제적으로 있어요, 국민들 사이에서. 이런 거에 대해서는 그 의혹, 의구심을 불식시켜야 한다. 그래서 항상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지금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도 사실은 어제도 거의 언급이 아주 거의 지나가는 언급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실질적인 북한의 핵 위협 앞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직시해야죠. 이런 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강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오히려 국론 통합을 위해서는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어제 이거는 약간 헤프닝. 헤프닝? 뭐 이제 곁가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황교안 대표가 박수를 치지 않아서 민주당에서 논평까지 냈어요. 이게 이제 지금 말씀하신 이런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마음이 상해서 그런 건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합니까? 우리 김영우 의원님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 김영우 : 저는 뭐 저도 대통령께서 국회 연설도 하시고 그랬습니다만 박수라는 건 사실 누가 또 강요해서 칠 일도 아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거 뭐 이거를 가지고 또 반박 논평까지 나오는 게 좀 더 좀 자유스럽지 않고 어색한데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해서 그렇게 우리가 과민하게 박수치고 안 치고를 꼭 해야 할까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나경원 의원이 참석 안 한 건 개인 일정이 있었잖아요, 임시정부.

▶ 김영우 : 네, 저도 그렇게 전해들었어요.

▷ 김경래 : 그게 어떤 메시지가 있는 겁니까? 아니면 그냥 뭐 일정이 어떻게 그런 거. 어떻게 보세요?

▶ 김영우 : 저는 이거에 대해서 나경원 의원하고 상의해 본 바도 없고. 뭐 본심을 알 수가 없죠.

▷ 김경래 : 한번 물어봐주세요. 김진표 의원님.

▶ 김진표 : 그런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죠. 왜냐하면 제1야당의 원내대표단 전체가 8.15를 꼭 끼고 중국 충칭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하던 유적지를 간 그 의미가 뭐였을까. 분명히 비판받을 걸 알고서도 그런 선택을 했는데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월 14일에 하루 전에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과거로 회기하는 듯한 그런 극우보수적인 메시지를 내보낸 것 그것에 대칭되는 개념으로서 상해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메시지를 상징시키는 그런 행보를 한 게 아닌가. 그래서 일부 언론이 그런 평을 했더라고요. 이것이 결국 선거를 앞두고 있을 수밖에 없는 보수 재개편의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신호탄 아니겠는가.

▷ 김경래 : 황교안 대표가 하루 전에 8월 14일에 대국민 담화 그거를 말씀하시는 거죠?

▶ 김진표 : 그렇죠.

▶ 김영우 : 글쎄요, 뭐 그것은 여당에서 굉장히 과도한 해석이라고 보고요. 저희는 그런 걸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황교안 대표의 대국민 담화문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경제 정책, 대북, 또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서 대전환을 해달라라고 하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고 보고요. 물론 그 내용이 조금 다소 추상적이라는 비판은 솔직히 있었습니다. 그런 건 있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잘해 달라는,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달라는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어떤 그런 글쎄요, 정치적인 행보에 대해서 여러 가지 그런 해석은 저는 글쎄요? 그게 뭐 그렇게까지 해석할 뭔가 있었나 저는 그게 좀 의심스럽고.

▷ 김경래 : 좀 이례적인 건 사실 아니에요? 8월 14일에 야당 대표가 대국민 담화를 하는 건.

▶ 김진표 : 예외적인 게 아니라 초유의 일이죠, 우리 정치사에.

▷ 김경래 : 처음인가요?

▶ 김진표 : 네, 없었죠.

▶ 김영우 : 지금 문제는 대한민국이 상당히 초유의 이례적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한 것이라고 봐야죠.

▷ 김경래 : 상황 자체가?

▶ 김영우 : 그럼요. 이렇게 대한민국이 흔들린 적이 없잖아요. 정말 문제 아닙니까. 경제, 외교 안보, 국방. 아슬아슬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저는 담화문 발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담화문이라기보다는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형태인데 그런 것은 저는 충분히 있다고 보고요.

▶ 김진표 : 그런데 이제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우리 이인영 대표가 잘 지적을 했던데 황교안 대표가 공안검사 출신이라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게 극우보수의 기로를 자꾸 가는 것 같은데 그게 내년 선거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나쁠 게 없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는 참 불행한 일이죠. 왜냐하면 국민들은 극우 꼴통 보수를 우리 대안세력으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김영우 의원과 같은 합리적인 보수를 희망하는데.

▷ 김경래 : 갑자기 또.

▶ 김영우 : 자꾸 그러시니까 제가 당에 가면 욕을 먹습니다.

▶ 김진표 : 아니, 합리적인 보수가 있어야 그거를 건강한 보수로서 대안세력으로 생각을 하고 그래야 여당 입장에서도 안심이 되고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이런 정치 문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너무 극렬하게 상대방을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부인하는 메시지로 일관되는 그게 참 걱정이 돼요.

▶ 김영우 : 그런데 뭐.

▷ 김경래 : 한 말씀만 듣고 정리하죠.

▶ 김영우 : 하지만 뭐 외교 안보를 좀 잘해 달라. 외교 잘해 달라. 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우리가 확실한 입장을 취해달라고 하는 주장은 극우보수가 아니죠. 이것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마땅히 취해야 할 올바른 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청취자분들 중에 그 문자를 많이 보내주셔서요. 시간이 얼마 없는데 아마 다음 주쯤에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조국 수석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요. 투자 이야기도 있고 이야기도 있는데 청문회 준비는 어떻게 되고 계십니까?

▶ 김영우 : 청문회 준비 당에서 열심히 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런데 민정수석 되자마자 뭐 10억인가요? 저도 오늘 아침에 뉴스 잠깐 본 것 같은데 엄청난 투자를 하셨더군요. 그런데...

▷ 김경래 : 60몇 억이에요. 67억.

▶ 김영우 : 네, 되자마자 엄청. 모르겠습니다, 민정...

▷ 김경래 : 실제로 투자한 건 아니고 아마 약정한 것 같은데.

▶ 김영우 : 뭐 사모펀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르겠어요. 그런데 민정수석이라고 하는 자리가 그렇게 한가한 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슨 개인의 재산 증식하는 것 자체를 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국정의 큰 축을 담당하면서 모든 사법 개혁이네 뭐네 하면서 개혁의 어떤 주도자처럼 그렇게 하면서도 그렇게 재산 증식에 열을 올렸다고 하는 것은 문제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직기강 다 해이해지고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 김경래 : 김진표 의원님한테 여쭤본 것 같은데요.

▶ 김진표 : 글쎄요. 저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니까 뭐라고 그럴 수 없는데 청문 과정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 김경래 :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기 사노맹 관련되어서 황교안 대표가 지금 조국 수석을 공격했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진표 : 이제 사노맹 분야는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 출신이니까 그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그 사건은 결국 김대중 정부에 의해서도 사면됐고 국제엠네스티에서도 조국 후보자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탄압받는 그런 세력으로 이렇게 분류하고 평가를 했었죠. 그래서 이제 역사적 인식이나 사실은 달라져야 할 텐데 그것을 조국 수석이 '자랑하지도 않지만 후회하지도 않는다. 젊은 시절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 그런 판단과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다' 이런 취지의 언급을 했던데 뭐 이런 거 저런 거 청문회에서 잘 따져보면 이번 청문회가 굉장히 기대가 많이 돼요.

▷ 김경래 : 기대가 되시나요?

▶ 김영우 : 그런데 그 사노맹은 사실은 사회주의 계급혁명이었어요. 그것은 민주화 운동도 아니고 오히려 자유민주주의 기본 우리 헌법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그런 거였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 다음 주에 한번 다뤄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오늘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진표/김영우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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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1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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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시간 : 8월 16일(금) 8:05~8:30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뉴스타파 탐사팀장)
■ 출연 :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



▷ 김경래 : 매주 금요일 정국의 가장 뜨거운 현안을 여야 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입니다. <최고의 정치> 오늘도 어김없이 두 분 나와 계십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진표 : 안녕하십니까?

▷ 김경래 : 그리고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님 안녕하세요.

▶ 김영우 : 반갑습니다.

▷ 김경래 : 유튜브 라이브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이게 통계적으로 보면, 통계적으로 해 봤자 뭐 제가 눈으로 본 것밖에 없지만 두 분 나오셨을 때가 제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무슨 말씀하시나 이렇게 궁금하신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9730으로 문자 보내주시면 제가 대신해서 질문해드리겠습니다. 짧은 문자는 50원, 긴 문자는 100원이고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콩으로 보내주시면 무료입니다. 어제 8.15 경축사 이야기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까 저희 1부에서 왜 경축사 이야기는 안 하냐 뭐 이런 문자도 오고 했습니다. 평가 여야가 좀 다르고 북한에서도 갑자기 평가가 나오고.

▶ 김영우 : 빨리 나왔어요, 좀.

▷ 김경래 : 빨리 나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제 일종의 총평부터 한번 들어볼까요? 이거는 뭐 김진표 의원님부터 어떻게 들으셨는지.

▶ 김진표 :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철학과 비전을 8.15라는 그런 특별한 계기에 맞춰서 내보내준 아주 좋은 경축사다 하는 생각이고요. 크게 보면 책임 있는 경제 강국을 만들어서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 하는 말로 결국 일본을 이겨내는 그런 메시지를 강하게 국민들에게 통합적 메시지를 발표했고요. 그다음 일본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거나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보내신 것 같아요.

▷ 김경래 : 그렇더라고요, 단어 선택도 그랬던 것 같고.

▶ 김진표 :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기꺼이 손을 잡을 것이다" 하는 메시지를 내보낸 것이 요약될 수 있는 그 두 가지 메시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이거는 뭐 시에서 따온, 김기림 시인의 시에서 따온 구절이라고 하는데 야당 그리고 김영우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김영우 : 잘 들었습니다. 사실 2주 전에 저희가 이 프로그램에서 이번 문재인 대통령 8.15 경축사 어떤 내용으로 가면 좋겠냐 이런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 김경래 : 네, 맞아요.

▶ 김영우 : 그때 제가 너무 일본을 좀 자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국민 감정을 부추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반일 감정이요. 그런 면에서는 저는 어느 정도 문재인 대통령이 노력을 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도 일본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자는 그런 메시지가 있었잖아요, 대통령의. 그런데 그 기조에 맞춰서 그런 점에 있어서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다만 여러 가지 지금 평화 경제를 이야기하면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이런 것을 이야기했어요. 이게 핵심 내용인데 방법이 없습니다. 수단이 없고 오히려 40년, 50년 이후의 장밋빛 대한민국, 통일 한반도를 이야기했지만 우리가 집을 짓는데 기둥을 세우지 않고 지붕을 얹을 수가 없잖아요. 그런데 굉장히 어떤 미래에 대한 낭만적인 비전을 이야기했지만 지금 현실 북한, 중국, 러시아, 또 우방국인 일본과 동맹국인 미국까지도 우리나라를 사실은 흔들고 있잖아요. 그 현실에 대한 인식 이것은 좀 문제가 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경래 : 어제 자유한국당에서 낸 논평 중에 방금 김영우 의원님 말씀하고 비슷한 구절이 있었어요. 몽상적이었다. 몽상적이었다는 게 남북관계 그리고 국제 정세가 지금 그렇지 아니한데 너무 이렇게 뭐랄까요, 좋은 쪽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거였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진표 : 그것은 그동안 구체적인 실천 수단이나 정책에 관해서는 대통령이나 정부가 분야, 분야별로 자세히 발표를 해 왔거든요. 어제는 8.15라는 전 세계와 국민들에게 우리의 미래 국가 경영의 비전을 보여주는 거니까. 그리고 이제 현재의 국제 정세가 자유한국당의 일부 의원들이 이야기하듯이 한일, 한미, 또 한중, 한러 등 남북 이렇게 복잡한 상황 속에서 그것이 모든 어떤 위기의식을 느끼는 그런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럴수록 우리의 자강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로 만들어가는 길은 우리가 강해지고 우리가 경제적으로 강국이 되어서 지금도 수출이라든가 몇 개 분야에서 세계 6위권이 됐지만 정말 세계 6위의 강국이 되면 아무도 흔들 수 없고 우리가 오히려 적극적으로 아세아의 공동 번영을 주도하는 그런 나라가 될 수 있지 않냐라는 그런 메시지와 비전을 발표하는 일이 국가 경영을 책임 맡은 지도자로서 좋은 메시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제 당장 평화 경제를 굉장히 강조하지 않았습니까, 어제 대통령이. 강조를 했는데 아침에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북한이 조평통에서 입장을 냈는데 '다시는 남쪽이랑 마주하지 않겠다.' '뭐 죽은 소가 웃을 일이다.' 이런 표현들을 썼어요. 이거는 어떻게 봐야 할지 이게 참 난감합니다.

▶ 김영우 : 사실 북한 정말 너무해요. 제가 뭐 사실 북한에 대해서 제대로 경고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제가 비판도 늘 해오고 있습니다만 정말 만 하루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북한이 조평통에서 이렇게 성명서를 내고 그랬는데 꼭 그래야 합니까? 이렇게 사실 북한에 대해서 남북 경협을 하자고 하고 이런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저는 그 정책 기조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북한 김정은 위원장, 김정은 정말 제정신인지 저는 모르겠고 그거는 우리가 반드시 비판을 해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북한에 대해서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요. 잘못된 처사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가 짚어봐야죠. 지금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라고 하는 비전 이런 걸 제시했지만 6.25전쟁 이후에 이렇게 대한민국이 흔들려본 적이 또 있을까.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만 북, 중, 러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 의해서도 지금 엄청나게 외교적으로 시련을 지금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극복하는 길이 무엇인가. 우리 김진표 의원님께서 이제 우리가 자강해야 한다 말씀하셨는데 거기에 대해서는 저는 100% 동의를 해요. 하지만 방법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을 돌파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그냥 듣기 좋은 평화, 평화 경제라는 거 가지고 우리가 돌파할 수 있겠느냐. 지금도 북한이 대남 공격용 최첨단 무기, 탄도미사일을 계속해서 발사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북한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따끔하게, 따끔한 정도가 아니라 신랄한 비판도 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되어야 평화 경제가 가능해지는 거잖아요. 그런데 수단과 방법이 완전히 빠져 있고 목표만 이야기하면 이것은 공염불이죠. 이런 거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도 좀 강하게 비판을 해야 한다. 그래야 듣는 국민들이 좀 고개를 그래도 끄덕이지 않겠습니까?

▷ 김경래 : 북한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해야 한다. 사실 평화 경제라는 말이 북한이 없으면 성립이 안 되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북한이 저렇게 나오면 참 난감한, 여당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김진표 : 전쟁의 위협을 없애는 것, 그것이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와 번영의 기초를 만드는 것이다라는 것은 다 공감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북이 저렇게 비판하는 것은 현재 지금 진행되고 있는 한미군사연합훈련 하는 것을 의식하고 그거를 비판한 것 같은데.

▷ 김경래 : 그렇겠죠.

▶ 김진표 : 자신들은 공격용 미사일을 계속해서 쏘아대면서 이번에 우리 한미군사연합훈련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도상 연습을 중심으로 해서 하고 병력 동원이 구체적으로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런 점 등을 고려하면 거기에 맞는 북한의 메시지가 있어야 할 텐데 지금까지 북한이 보면 제가 그런 이야기합니다. 극우 멘트와 극좌 멘트는 서로 통한다.

▷ 김경래 : 같다?

▶ 김진표 : 같다. 고장난 레코드판 같다. 맨날 똑같이 상황이 어떻게 됐든 관계없이 맨날 똑같은 용어로 반복하는 북한의 조평통인지 이런 사람들도 참 한심하다 그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그러더라도 미국과 일본이 각각. 미국은 지금 곧 이제 9월이 오면 북미대화를 하겠다는 거고 또 북한이 그거를 부인하지 않고 일본도 또 북한과 대화를 하려고 하고. 이런 점을 생각해 보면 역시 그런 점에서 보면 강한 우리가 좀 참고 다시 협상을 만들어내는 노력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입니다.

▷ 김경래 : 두 분이 북한에 대해서 비판적인 건 같지만 해결책은 좀 다르네요?

▶ 김영우 : 그리고 이제 이번에 '평화 경제'라는 그 키워드가 여러 번 나왔는데 그거는 좀 이해하기가 힘들더군요. 어제 평화 경제를 비판하는 목소리, 국민에 대해서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

▷ 김경래 : 이거를 여쭤보려고 했는데 먼저 말씀해 주시네요.

▶ 김영우 : 외톨이 신세가 된다고 그러는데 사실은 역으로 지금 사실 문재인 대통령과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우려하는 많은 목소리가 바로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 경제 정책이라든지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 우리 민족끼리라고 하는 그 민족 이념에 사로잡힌 대북 정책이라든지 이것을 사실 우려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제 사실 비판의 목소리,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분들이 문재인 정부가 너무 특정 이념에 사로잡혀 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외톨이가 되고 있다 이렇게 비판을 하는데 오히려 대통령께서는 역으로 그렇게 비판하는 것이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완전히 어떤 반대되는 그런 언급이라고 보여요.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는 평화 경제가 굉장히 듣기 달콤한 이야기지만 그것이 현실의 문제, 특히 북한의 비핵화 문제, 북한의 비핵화 조치 이런 게 별로 없는 상황에서 굉장히 좀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이런 비판이 있잖아요. 이거에 대해서는 좀 받아들이셔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김진표 : 그런데 이런 점이 있겠죠?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이 대박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어요.

▷ 김경래 : 그랬죠.

▶ 김진표 : 8.15는 결국 지금 우리가 완전한 광복을 한 게 아니다. 남북의 통일이 이루어져야 광복이 된 거 아니냐. 그래서 어제 메시지에도 광복 한국 100년이 되는 2045년까지는 어떻게든지 통일된 한국을 만들어야겠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이제 평화 경제에도 궁극적인 목표가 되겠죠. 통일이 왜 대박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했냐 하면, 박근혜 대통령도. 그때 골드만삭스에서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2050년경에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이 될 거다'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짐 로저스 같은 사람은 자기 전 재산을, 미국의 큰 투자 회사 회장인데 '전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는 이야기도 하고 그리고 그 짐 로저스가 뭐라고 최근에 이야기했냐 하면 '일본이 무역 분쟁을 일으킨 것은 한반도의 통일 기운을 막기 위해서 저런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현재 우리 경제가 실력에 비해서 국제적으로 낮게 평가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전쟁의 위협 때문에 그렇거든요, 북한 변수. 그래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경제는 심리인데 모든 국민들이 우리 경제가 강한 강점이 있다. 그리고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고도 세계 12위권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고 몇몇 분야에서는 6위의 지표들이 벌써 나타나고 있으니까 그런 경제는 심리다라는 자신감을 정치 지도자로서 불어넣어줘야 하는데 일부 야당에서 곧 IMF 외환위기가 온다고 야당 나경원 대표가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까 증권, 그런 걸 또 그것을 증권거래소에서 그 이야기를 하니까 증권거래소 노조에서 앞으로 자유한국당은 증권거래소 출입을 금지시키겠다. 왜냐하면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정치 지도자가 함부로 하느냐 하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8.15 광복 메시지에서 평화 경제, 세계 6위의 경제 강국을 만들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자 하는 그런 메시지는 대통령으로서 옳은 메시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죠.

▷ 김경래 : 김영우 의원님.

▶ 김영우 : 그런데 이제 국민들이 이런 것도 많이들 알고 계십니다. 제가 어제, 그제 계속 지역에 다녀보니까 평화 경제, 통일 경제를 한다고 해도 그렇게 통일이 되면 8천만 정도 인구가 되겠죠. 상당히 한 20년, 30년은 우리가 굉장히 북한에 사실 투자를 해야 합니다. 지금 여러 가지 인프라라든지 그다음에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죠. 정치적인 혼란도 있고요. 그리고 우리는 통일을 이야기할 때 항상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게 완전히 빠져 있어요, 그런 가치가. 그래서 지금 염려하는 것이 이거 혹시라도, 혹시라도 사회주의에 기반한 통일이나 고려연방제 같은 통일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라는 또 우려의 목소리가 실제적으로 있어요, 국민들 사이에서. 이런 거에 대해서는 그 의혹, 의구심을 불식시켜야 한다. 그래서 항상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통일을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고 또 하나는 지금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도 사실은 어제도 거의 언급이 아주 거의 지나가는 언급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실질적인 북한의 핵 위협 앞에서 우리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직시해야죠. 이런 거에 대해서 대통령께서도 강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이 오히려 국론 통합을 위해서는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어제 이거는 약간 헤프닝. 헤프닝? 뭐 이제 곁가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황교안 대표가 박수를 치지 않아서 민주당에서 논평까지 냈어요. 이게 이제 지금 말씀하신 이런 이념에 사로잡힌 외톨이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마음이 상해서 그런 건지.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합니까? 우리 김영우 의원님 간단하게 말씀해 주시면.

▶ 김영우 : 저는 뭐 저도 대통령께서 국회 연설도 하시고 그랬습니다만 박수라는 건 사실 누가 또 강요해서 칠 일도 아니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거 뭐 이거를 가지고 또 반박 논평까지 나오는 게 좀 더 좀 자유스럽지 않고 어색한데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해서 그렇게 우리가 과민하게 박수치고 안 치고를 꼭 해야 할까요?

▷ 김경래 :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 나경원 의원이 참석 안 한 건 개인 일정이 있었잖아요, 임시정부.

▶ 김영우 : 네, 저도 그렇게 전해들었어요.

▷ 김경래 : 그게 어떤 메시지가 있는 겁니까? 아니면 그냥 뭐 일정이 어떻게 그런 거. 어떻게 보세요?

▶ 김영우 : 저는 이거에 대해서 나경원 의원하고 상의해 본 바도 없고. 뭐 본심을 알 수가 없죠.

▷ 김경래 : 한번 물어봐주세요. 김진표 의원님.

▶ 김진표 : 그런데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죠. 왜냐하면 제1야당의 원내대표단 전체가 8.15를 꼭 끼고 중국 충칭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독립운동하던 유적지를 간 그 의미가 뭐였을까. 분명히 비판받을 걸 알고서도 그런 선택을 했는데 그것은 제가 보기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8월 14일에 하루 전에 이승만 대통령 동상 앞에서 과거로 회기하는 듯한 그런 극우보수적인 메시지를 내보낸 것 그것에 대칭되는 개념으로서 상해 임시정부 김구 선생의 메시지를 상징시키는 그런 행보를 한 게 아닌가. 그래서 일부 언론이 그런 평을 했더라고요. 이것이 결국 선거를 앞두고 있을 수밖에 없는 보수 재개편의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신호탄 아니겠는가.

▷ 김경래 : 황교안 대표가 하루 전에 8월 14일에 대국민 담화 그거를 말씀하시는 거죠?

▶ 김진표 : 그렇죠.

▶ 김영우 : 글쎄요, 뭐 그것은 여당에서 굉장히 과도한 해석이라고 보고요. 저희는 그런 걸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황교안 대표의 대국민 담화문은 이제 문재인 정부의 여러 가지 경제 정책, 대북, 또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서 대전환을 해달라라고 하는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냈다고 보고요. 물론 그 내용이 조금 다소 추상적이라는 비판은 솔직히 있었습니다. 그런 건 있었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잘해 달라는, 대한민국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달라는 그런 우려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렇게 생각이 되고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어떤 그런 글쎄요, 정치적인 행보에 대해서 여러 가지 그런 해석은 저는 글쎄요? 그게 뭐 그렇게까지 해석할 뭔가 있었나 저는 그게 좀 의심스럽고.

▷ 김경래 : 좀 이례적인 건 사실 아니에요? 8월 14일에 야당 대표가 대국민 담화를 하는 건.

▶ 김진표 : 예외적인 게 아니라 초유의 일이죠, 우리 정치사에.

▷ 김경래 : 처음인가요?

▶ 김진표 : 네, 없었죠.

▶ 김영우 : 지금 문제는 대한민국이 상당히 초유의 이례적인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한 것이라고 봐야죠.

▷ 김경래 : 상황 자체가?

▶ 김영우 : 그럼요. 이렇게 대한민국이 흔들린 적이 없잖아요. 정말 문제 아닙니까. 경제, 외교 안보, 국방. 아슬아슬하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야당 대표가 저는 담화문 발표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담화문이라기보다는 국민들께 드리는 호소문 형태인데 그런 것은 저는 충분히 있다고 보고요.

▶ 김진표 : 그런데 이제 제가 걱정이 되는 것은 우리 이인영 대표가 잘 지적을 했던데 황교안 대표가 공안검사 출신이라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데 그게 극우보수의 기로를 자꾸 가는 것 같은데 그게 내년 선거에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나쁠 게 없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는 참 불행한 일이죠. 왜냐하면 국민들은 극우 꼴통 보수를 우리 대안세력으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김영우 의원과 같은 합리적인 보수를 희망하는데.

▷ 김경래 : 갑자기 또.

▶ 김영우 : 자꾸 그러시니까 제가 당에 가면 욕을 먹습니다.

▶ 김진표 : 아니, 합리적인 보수가 있어야 그거를 건강한 보수로서 대안세력으로 생각을 하고 그래야 여당 입장에서도 안심이 되고 서로 대화하고 타협하고 이런 정치 문화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너무 극렬하게 상대방을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부인하는 메시지로 일관되는 그게 참 걱정이 돼요.

▶ 김영우 : 그런데 뭐.

▷ 김경래 : 한 말씀만 듣고 정리하죠.

▶ 김영우 : 하지만 뭐 외교 안보를 좀 잘해 달라. 외교 잘해 달라. 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서 우리가 확실한 입장을 취해달라고 하는 주장은 극우보수가 아니죠. 이것은 보수, 진보를 떠나서 대한민국이 마땅히 취해야 할 올바른 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청취자분들 중에 그 문자를 많이 보내주셔서요. 시간이 얼마 없는데 아마 다음 주쯤에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조국 수석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어요. 투자 이야기도 있고 이야기도 있는데 청문회 준비는 어떻게 되고 계십니까?

▶ 김영우 : 청문회 준비 당에서 열심히 하는 걸로 알고 있고. 그런데 민정수석 되자마자 뭐 10억인가요? 저도 오늘 아침에 뉴스 잠깐 본 것 같은데 엄청난 투자를 하셨더군요. 그런데...

▷ 김경래 : 60몇 억이에요. 67억.

▶ 김영우 : 네, 되자마자 엄청. 모르겠습니다, 민정...

▷ 김경래 : 실제로 투자한 건 아니고 아마 약정한 것 같은데.

▶ 김영우 : 뭐 사모펀드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모르겠어요. 그런데 민정수석이라고 하는 자리가 그렇게 한가한 자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무슨 개인의 재산 증식하는 것 자체를 욕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국정의 큰 축을 담당하면서 모든 사법 개혁이네 뭐네 하면서 개혁의 어떤 주도자처럼 그렇게 하면서도 그렇게 재산 증식에 열을 올렸다고 하는 것은 문제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공직기강 다 해이해지고 이렇게 된 거 아니에요?

▷ 김경래 : 김진표 의원님한테 여쭤본 것 같은데요.

▶ 김진표 : 글쎄요. 저는 자세한 내용은 모르니까 뭐라고 그럴 수 없는데 청문 과정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 따져보면.

▷ 김경래 :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기 사노맹 관련되어서 황교안 대표가 지금 조국 수석을 공격했잖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진표 : 이제 사노맹 분야는 황교안 대표는 공안검사 출신이니까 그렇게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그 사건은 결국 김대중 정부에 의해서도 사면됐고 국제엠네스티에서도 조국 후보자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을 정치적으로 탄압받는 그런 세력으로 이렇게 분류하고 평가를 했었죠. 그래서 이제 역사적 인식이나 사실은 달라져야 할 텐데 그것을 조국 수석이 '자랑하지도 않지만 후회하지도 않는다. 젊은 시절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 그런 판단과 생각을 하고 행동을 했다' 이런 취지의 언급을 했던데 뭐 이런 거 저런 거 청문회에서 잘 따져보면 이번 청문회가 굉장히 기대가 많이 돼요.

▷ 김경래 : 기대가 되시나요?

▶ 김영우 : 그런데 그 사노맹은 사실은 사회주의 계급혁명이었어요. 그것은 민주화 운동도 아니고 오히려 자유민주주의 기본 우리 헌법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그런 거였습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마 다음 주에 한번 다뤄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오늘 두 분 고맙습니다.

▶ 김진표/김영우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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