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조정경기장서 훈련 중이던 실종 고교생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8.16 (12:11) 수정 2019.08.1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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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조정경기장에서 훈련 도중에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등학생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기 용인 조정경기장에서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등학교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 작업을 벌였던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쯤 실종됐던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보트가 뒤집혔던 사고 지점에서 20미터 가량 떨어진 저수지 바닥 부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보트는 4인용이었지만 어제는 숨진 A군을 포함해 3명이 탑승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선수가 훈련 중이었습니다.

[인근 가게 주인/음성변조 : "아는 애들이라 아침에도 봤고." (자주 오던 애들인가요?) 그렇죠. 왔다 갔다 하니까 여기서는."]

보트는 훈련을 위해 조정 테스트를 하던 과정에서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둔치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수색보트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선수들이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던 점이 규정 위반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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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조정경기장서 훈련 중이던 실종 고교생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9-08-16 12:12:36
    • 수정2019-08-16 13:09:15
    뉴스 12
[앵커]

어제 조정경기장에서 훈련 도중에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등학생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규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임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경기 용인 조정경기장에서 보트가 뒤집히면서 실종됐던 고등학교 선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 작업을 벌였던 소방 당국은 오늘 오전 10시쯤 실종됐던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보트가 뒤집혔던 사고 지점에서 20미터 가량 떨어진 저수지 바닥 부근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보트는 4인용이었지만 어제는 숨진 A군을 포함해 3명이 탑승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모두 9명의 선수가 훈련 중이었습니다.

[인근 가게 주인/음성변조 : "아는 애들이라 아침에도 봤고." (자주 오던 애들인가요?) 그렇죠. 왔다 갔다 하니까 여기서는."]

보트는 훈련을 위해 조정 테스트를 하던 과정에서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둔치에서 약 50미터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헬기와 수색보트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선수들이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던 점이 규정 위반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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