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발사체 탄도미사일로 추정…고도 30km·비행거리 230km”

입력 2019.08.16 (12:34) 수정 2019.08.1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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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6일) 오전 8시 1분과 8시 16분,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30km로 파악됐고,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비행속도 등을 고려하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제원 등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의 추가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발사체 발사를 참관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건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이며, 지난달 25일부터 보면 6차례에 이릅니다.

오늘 북한이 발사체를 쏜 통천군 일대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북방으로 약 50여㎞ 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과거에도 북한은 인근 지역에서 발사체를 몇 차례 발사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이고, 한미연합연습도 진행 중인 만큼 북한이 추가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북한에 대한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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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12:34:42
    • 수정2019-08-16 1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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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6일) 오전 8시 1분과 8시 16분, 강원도 통천 북방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발사체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30km로 파악됐고, 최대 속도는 마하 6.1 이상으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비행속도 등을 고려하면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추정된다"면서도 "정확한 제원 등에 대해선 한미 정보당국의 추가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참관 여부에 대해서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발사체 발사를 참관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쏜 건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이며, 지난달 25일부터 보면 6차례에 이릅니다.

오늘 북한이 발사체를 쏜 통천군 일대는 군사분계선(MDL)에서 북방으로 약 50여㎞ 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과거에도 북한은 인근 지역에서 발사체를 몇 차례 발사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이고, 한미연합연습도 진행 중인 만큼 북한이 추가 발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북한에 대한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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