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민, 맨시티 유니폼 입고 데뷔전…ICC 후반 투입

입력 2019.08.16 (13:22) 수정 2019.08.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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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선수 중 3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공격수 이금민(25)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WFC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금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웨이크메드 사커 파크에서 열린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와의 2019 여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준결승전에 후반 20분 테사 울러트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끝까지 뛰었다.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정된 이금민의 데뷔전이다.

이금민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 때 한국의 우승을 이끌고, 올해까지 두 차례 성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소속으로 올해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득점 선두(11골)를 달리던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에 이어 한국 선수 세 번째로 잉글랜드에 진출했다.

다음 달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시즌 개막에 앞서 그가 맨시티 선수로 첫 경기를 치른 ICC는 세계 유수의 팀들이 초청되는 프리시즌 컵대회로, 여자 대회는 지난해부터 열렸다.

올해는 미국 여자축구리그 디펜딩 챔피언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리그컵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프리메라 디비전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출전했다.

맨시티-노스캐롤라이나, 올랭피크 리옹-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각각 준결승에서 맞붙어 승자끼리 결승전, 패자끼리 3·4위전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41분 조지아 스탠웨이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38분부터 두 골을 연이어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

맨시티는 올랭피크 리옹에 0-1로 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9일 3-4위전에서 맞붙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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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13:22:51
    • 수정2019-08-16 13:29:19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선수 중 3번째로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한 공격수 이금민(25)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WFC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이금민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의 웨이크메드 사커 파크에서 열린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와의 2019 여자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준결승전에 후반 20분 테사 울러트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끝까지 뛰었다.

지난달 25일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확정된 이금민의 데뷔전이다.

이금민은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17세 이하(U-17) 월드컵 때 한국의 우승을 이끌고, 올해까지 두 차례 성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소속으로 올해 국내 여자실업축구 WK리그에서 득점 선두(11골)를 달리던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지소연(첼시), 조소현(웨스트햄)에 이어 한국 선수 세 번째로 잉글랜드에 진출했다.

다음 달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시즌 개막에 앞서 그가 맨시티 선수로 첫 경기를 치른 ICC는 세계 유수의 팀들이 초청되는 프리시즌 컵대회로, 여자 대회는 지난해부터 열렸다.

올해는 미국 여자축구리그 디펜딩 챔피언 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잉글랜드축구협회(FA) 여자 리그컵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프리메라 디비전 우승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출전했다.

맨시티-노스캐롤라이나, 올랭피크 리옹-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각각 준결승에서 맞붙어 승자끼리 결승전, 패자끼리 3·4위전을 치러 순위를 가린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 41분 조지아 스탠웨이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38분부터 두 골을 연이어 내주고 1-2로 역전패했다.

맨시티는 올랭피크 리옹에 0-1로 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9일 3-4위전에서 맞붙는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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