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받고 세관 검사 생략’ 전 인천세관 공무원 기소

입력 2019.08.16 (14:15) 수정 2019.08.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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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대행 업체 측의 부탁을 받고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세관 검사에서 제외해 준 혐의로 구속된 전 인천세관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오늘(8/16) 위작 공전자 기록 등 행사 혐의로 전 인천본부세관 공무원 40살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한 수입대행 업체 측의 부탁을 받고 관세청 전자 통관시스템에 접속한 뒤 이 업체의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임의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세관 당국의 자체 감사가 시작되기 전 휴직하고 해외로 달아났다가 관세청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최근 자진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해당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 챙겼는지와 세관 검사를 제외해 준 수입품이 밀수품은 아닌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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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14:15:37
    • 수정2019-08-16 14:19:44
    사회
수입대행 업체 측의 부탁을 받고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세관 검사에서 제외해 준 혐의로 구속된 전 인천세관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외사부는 오늘(8/16) 위작 공전자 기록 등 행사 혐의로 전 인천본부세관 공무원 40살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4월 한 수입대행 업체 측의 부탁을 받고 관세청 전자 통관시스템에 접속한 뒤 이 업체의 수입품이 담긴 컨테이너를 임의로 검사 대상에서 제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세관 당국의 자체 감사가 시작되기 전 휴직하고 해외로 달아났다가 관세청의 고발로 검찰 수사가 진행되자 최근 자진 귀국해 체포됐습니다.

검찰은 A씨가 해당 업체로부터 대가성 금품을 받아 챙겼는지와 세관 검사를 제외해 준 수입품이 밀수품은 아닌지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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