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비난 깊은 유감…도를 넘는 무례한 행위”

입력 2019.08.16 (14:49) 수정 2019.08.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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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한데 대해 통일부는 도를 넘는 무례한 행위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문 대통령을 비난한 데 대해 "북한이 민족 최대 경사인 광복절 다음날 우리를 험담을 한 데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그간 한미연합훈련이 북측을 겨냥한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을 대비한 연합지휘소 훈련이라는 점을 여러차례 설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비난한 것을 보면 당국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보기에는 도를 넘는 무례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당국자는 "앞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남북이 상호 존중하는 기초 위에 지킬 것은 지켜가는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을 비난한데 대해서는 "남북관계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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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 비난 깊은 유감…도를 넘는 무례한 행위”
    • 입력 2019-08-16 14:49:28
    • 수정2019-08-16 16:44:06
    정치
북한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공개적으로 비난한데 대해 통일부는 도를 넘는 무례한 행위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문 대통령을 비난한 데 대해 "북한이 민족 최대 경사인 광복절 다음날 우리를 험담을 한 데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그간 한미연합훈련이 북측을 겨냥한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이 아니라 전작권 전환을 대비한 연합지휘소 훈련이라는 점을 여러차례 설명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비난한 것을 보면 당국의 공식 입장 표명으로 보기에는 도를 넘는 무례한 행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당국자는 "앞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나가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남북이 상호 존중하는 기초 위에 지킬 것은 지켜가는 노력은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이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을 비난한데 대해서는 "남북관계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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