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에서 직원 6명 방사선 피폭사고…2명 이상증상

입력 2019.08.16 (14:54) 수정 2019.08.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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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발생장치 사용신고업체인 '서울반도체'에서 용역업체 직원 6명이 방사선에 피폭돼 2명은 손가락에 통증과 홍반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16일)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선피폭 의심환자 6명은 서울반도체의 용역업체 직원으로 이달 5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6명 가운데 2명은 손가락에서 홍반, 통증, 열감 등 국부 피폭에 의한 증상이 확인돼 염색체 이상 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이달 6~7일, 13~1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서울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선(X-ray)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피폭 사고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장치 변경으로 인해 기기 내부로 방사선이 방출된 상태에서 직원들이 손을 내부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발생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원안위는 업체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해서는 사용정지 조치했고 조사를 마치면 서울반도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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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반도체’에서 직원 6명 방사선 피폭사고…2명 이상증상
    • 입력 2019-08-16 14:54:35
    • 수정2019-08-16 15:34:25
    경제
방사선발생장치 사용신고업체인 '서울반도체'에서 용역업체 직원 6명이 방사선에 피폭돼 2명은 손가락에 통증과 홍반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오늘(16일)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사선피폭 의심환자 6명은 서울반도체의 용역업체 직원으로 이달 5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았습니다.

현재 6명 가운데 2명은 손가락에서 홍반, 통증, 열감 등 국부 피폭에 의한 증상이 확인돼 염색체 이상 검사 등 정밀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원안위는 이달 6~7일, 13~14일 등 두 차례에 걸쳐 서울반도체를 조사한 결과 용역업체 직원들이 반도체 결함검사용 엑스선(X-ray) 발생 장치의 작동 연동장치를 임의로 해제해 피폭 사고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장치 변경으로 인해 기기 내부로 방사선이 방출된 상태에서 직원들이 손을 내부에 넣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발생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원안위는 업체 방사선 발생장치에 대해서는 사용정지 조치했고 조사를 마치면 서울반도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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