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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종전 74년, 전쟁 반성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는 것이 가장 중요”
입력 2019.08.16 (15:14) 수정 2019.08.16 (15:16) 국제
日 언론 “종전 74년, 전쟁 반성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는 것이 가장 중요”
일본 언론이 종전 74년을 맞아 전쟁에 대한 반성을 강조하고 '헌법 9조 개정'을 추진하는 아베 정권을 향해 평화주의 국가로서 일본의 위치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아키타현의 대표적인 언론인 아키타신문은 16일 '종전 74년, 평화 국가 일본 재학인'이라는 사설을 통해 8월 15일은 연호가 레이와(令和)가 된 후 맞은 첫 '종전의 날'이라고 말하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서약을 다음 세대에도 확실하게 이어가야 하고, 그 생각을 서로 확인하는 날로 하고 싶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아키히토 일왕의 헤이세이 시대, 일본은 많은 재해에 시달렸지만, 전쟁은 하지 않았다며 현재 우려되는 것은 아베 정권이 평화주의의 상징인 헌법 9조를 포함한 헌법 개정에 매몰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개헌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평화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며, 주변국의 경계감이 확산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마치 걸림돌이 없어진 것처럼 개헌을 꺼내는 자민당 중진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위태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지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합세한 연립 여당은 과반수를 차지하고 안정된 정권 기반을 유지했지만, 개헌 세력은 국회 발의에 필요한 2/3를 확보하지 못했는데도 아베 총리는 "적어도 논의해야 한다는 국민의 심판을 내렸다"고 스스로 해석하고 개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개헌은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고 그것을 받아 국회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개헌) 요구가 높아지지 않는데도 권력자가 스스로 개헌을 촉구하는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은 숫자 맞추기로 억지로 진행하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며 신중한 자세를 요구하고 나루히토 일왕의 레이와 시대(令和)에 맞은 첫 종전 일을 계기로 평화주의 국가로서 일본의 위치를 재확인 해야 한다고 아베 정권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 日 언론 “종전 74년, 전쟁 반성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는 것이 가장 중요”
    • 입력 2019.08.16 (15:14)
    • 수정 2019.08.16 (15:16)
    국제
日 언론 “종전 74년, 전쟁 반성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는 것이 가장 중요”
일본 언론이 종전 74년을 맞아 전쟁에 대한 반성을 강조하고 '헌법 9조 개정'을 추진하는 아베 정권을 향해 평화주의 국가로서 일본의 위치를 재확인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아키타현의 대표적인 언론인 아키타신문은 16일 '종전 74년, 평화 국가 일본 재학인'이라는 사설을 통해 8월 15일은 연호가 레이와(令和)가 된 후 맞은 첫 '종전의 날'이라고 말하고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서약을 다음 세대에도 확실하게 이어가야 하고, 그 생각을 서로 확인하는 날로 하고 싶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아키히토 일왕의 헤이세이 시대, 일본은 많은 재해에 시달렸지만, 전쟁은 하지 않았다며 현재 우려되는 것은 아베 정권이 평화주의의 상징인 헌법 9조를 포함한 헌법 개정에 매몰돼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개헌을 계속 고집하는 것은 평화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며, 주변국의 경계감이 확산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마치 걸림돌이 없어진 것처럼 개헌을 꺼내는 자민당 중진이 눈에 띄게 늘었다며 위태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신문은 이어 지난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이 합세한 연립 여당은 과반수를 차지하고 안정된 정권 기반을 유지했지만, 개헌 세력은 국회 발의에 필요한 2/3를 확보하지 못했는데도 아베 총리는 "적어도 논의해야 한다는 국민의 심판을 내렸다"고 스스로 해석하고 개헌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사설을 통해 개헌은 국민의 요구가 분출되고 그것을 받아 국회가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들의 (개헌) 요구가 높아지지 않는데도 권력자가 스스로 개헌을 촉구하는 것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은 숫자 맞추기로 억지로 진행하는 성격의 것이 아니라며 신중한 자세를 요구하고 나루히토 일왕의 레이와 시대(令和)에 맞은 첫 종전 일을 계기로 평화주의 국가로서 일본의 위치를 재확인 해야 한다고 아베 정권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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