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폐배터리·폐타이어 등 안전성 검사 강화”

입력 2019.08.16 (17:08) 수정 2019.08.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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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폐타이어와 폐배터리 등 수입을 많이 하는 재활용 폐기물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일본산 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전수 조사 발표 이후 두 번째 이뤄진 조치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는 254만 톤의 재활용폐기물을 해외에서 들여왔습니다.

석탄재가 절반을 차지하고, 폐배터리와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입량이 늘면서 수출량의 15배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일본산 석탄재에 대해 방사능과 중금속 전수조사를 발표한 정부가 수입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추가 조치를 내놨습니다.

대상은 폐배터리와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3개 품목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본과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폐기물에 대해 분기별로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서를 점검했지만, 앞으로는 한 달에 한 번으로 강화됩니다.

수입업체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도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환경부는 점검 결과 방사능 기준 초과 등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폐기물을 즉각 돌려보내고 검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안전검사가 강화되면 폐기물 수입량이 줄어 국내 업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폐기물 종류별로 관련 업계와 협의체를 만들어 국내 폐기물 재활용 확대와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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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 폐배터리·폐타이어 등 안전성 검사 강화”
    • 입력 2019-08-16 17:11:52
    • 수정2019-08-16 17: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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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폐타이어와 폐배터리 등 수입을 많이 하는 재활용 폐기물에 대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일본산 석탄재에 대한 방사능 전수 조사 발표 이후 두 번째 이뤄진 조치입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는 254만 톤의 재활용폐기물을 해외에서 들여왔습니다.

석탄재가 절반을 차지하고, 폐배터리와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입량이 늘면서 수출량의 15배에 해당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일본산 석탄재에 대해 방사능과 중금속 전수조사를 발표한 정부가 수입 재활용 폐기물에 대한 추가 조치를 내놨습니다.

대상은 폐배터리와 폐타이어, 폐플라스틱 등 3개 품목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본과 러시아에서 수입되는 폐기물에 대해 분기별로 방사능과 중금속 검사서를 점검했지만, 앞으로는 한 달에 한 번으로 강화됩니다.

수입업체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도 분기별 1회에서 월 1회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환경부는 점검 결과 방사능 기준 초과 등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폐기물을 즉각 돌려보내고 검사를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안전검사가 강화되면 폐기물 수입량이 줄어 국내 업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폐기물 종류별로 관련 업계와 협의체를 만들어 국내 폐기물 재활용 확대와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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