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프랑스 스파이더맨’ 홍콩 빌딩에 맨손으로 올라…

입력 2019.08.16 (17: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한 등반가 대규모 시위로 인해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는 홍콩에서 평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등반가 알랭 로베르는 이날 오전 초고층 빌딩에 맨손으로 기어 올라가 중국 국기와 홍콩 깃발, 그리고 맞잡은 두 손을 그려 넣은 걸개그림을 내걸었습니다.

그가 오른 빌딩은 68층의 높이를 자랑하는 청쿵 센터(높이 282m)다. 로베르는 빌딩 중간까지 올라가 걸개그림을 내걸었습니다.

로베르는 성명을 내 "홍콩 시민과 정부 사이의 평화와 합의에 대한 긴급한 호소"라며 "내가 하는 일이 (분쟁의) 열기를 식히고 어쩌면 미소를 띠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빌딩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로베르의 퍼포먼스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호주에 거주하며 중국을 비판하는 만평을 그리는 바듀차오는 트위터에 "정말로 도살자 혹은 독재자와 악수하기를 원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프랑스 스파이더맨’ 홍콩 빌딩에 맨손으로 올라…
    • 입력 2019-08-16 17:21:18
    영상K
스파이더맨으로 알려진 프랑스의 한 등반가 대규모 시위로 인해 정치적 불안이 계속되는 홍콩에서 평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프랑스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을 가진 등반가 알랭 로베르는 이날 오전 초고층 빌딩에 맨손으로 기어 올라가 중국 국기와 홍콩 깃발, 그리고 맞잡은 두 손을 그려 넣은 걸개그림을 내걸었습니다.

그가 오른 빌딩은 68층의 높이를 자랑하는 청쿵 센터(높이 282m)다. 로베르는 빌딩 중간까지 올라가 걸개그림을 내걸었습니다.

로베르는 성명을 내 "홍콩 시민과 정부 사이의 평화와 합의에 대한 긴급한 호소"라며 "내가 하는 일이 (분쟁의) 열기를 식히고 어쩌면 미소를 띠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빌딩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로베르의 퍼포먼스에 대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호주에 거주하며 중국을 비판하는 만평을 그리는 바듀차오는 트위터에 "정말로 도살자 혹은 독재자와 악수하기를 원하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