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고노 日외상 ‘文대통령 리더십 필요’ 발언 “매우 유감”

입력 2019.08.16 (18:28) 수정 2019.08.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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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분느 "고노 외무상이 한국 정부의 국제법 위반 시정 및 우리 정상의 지도력 발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론하여 어떤 조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국제예양에 부합하지 않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이러한 유감의 뜻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NHK는 세르비아를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이 어제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는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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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6 18:28:31
    • 수정2019-08-16 19:44:27
    정치
외교부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분느 "고노 외무상이 한국 정부의 국제법 위반 시정 및 우리 정상의 지도력 발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국의 고위 외교 당국자가 상대국 국가원수를 거론하여 어떤 조치를 요구하는 것 자체가 국제예양에 부합하지 않고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는 외교채널을 통해 이러한 유감의 뜻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NHK는 세르비아를 방문 중인 고노 외무상이 어제 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문 대통령에게는 국제법 위반 상황을 시정할 리더십을 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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