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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말 분수령…트럼프는 “우려”·볼턴은 ‘천안문’ 경고
입력 2019.08.16 (19:14) 수정 2019.08.16 (19:4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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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주말 분수령…트럼프는 “우려”·볼턴은 ‘천안문’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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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홍콩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공항점거로 경찰과 큰 충돌을 빚었던 홍콩시위대가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오늘도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져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 현지 연결합니다.

송금한 특파원! 오늘도 시위가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홍콩 차터 공원입니다.

이곳은 홍콩의 상징과도 같은 금융중심가인데, 약 2시간 뒤부터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대학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일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주축이 돼 촉발된 시위였지만,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금융인, 법조계, 의료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환법 반대와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중요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오늘 끝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홍콩 사태 해법이 어떻게 논의됐는지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 시위대도 중국 지도부의 결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말에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며 압박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앵커]

홍콩에서 10분 거리인 선전에 수천명의 병력이 대기중인게 확인됐는데,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경우 양측 간에 충돌 위험이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번 홍콩국제공항 점거 농성에서 중국 관영매체 기자 등이 시위대에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었는데요,

이후 시위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찰과의 무력 충돌을 약간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러나 주말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경우 양측 간에 대규모 충돌이 발생하고 경찰이 무력 진압을 추진할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이번 주말, 약 3백만 명이 거리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0만 명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인데요,

당국은 이 집회를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시위가 과격해지면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고 이 과정에서 최루탄 발포와 폭력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민들은 일단 주말 집회에서 경찰이 무력 진압에 나서지 않으면 평화적으로 합의점을 찾아나갈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시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이 홍콩사태에 직접 개입할지 여부도 관심이 큰데, 미국에서는 협상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력 진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협상을 거듭 촉구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력적인 진압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트윗을 통해서는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시위대와 만나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최악의 유혈사태로 꼽히는 1989년 천안문 사태를 언급했습니다. "천안문 같은 일이 홍콩에서 생긴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홍콩 주말 분수령…트럼프는 “우려”·볼턴은 ‘천안문’ 경고
    • 입력 2019.08.16 (19:14)
    • 수정 2019.08.16 (19:43)
    뉴스 7
홍콩 주말 분수령…트럼프는 “우려”·볼턴은 ‘천안문’ 경고
[앵커]

이번에는 홍콩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공항점거로 경찰과 큰 충돌을 빚었던 홍콩시위대가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오늘도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져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홍콩 현지 연결합니다.

송금한 특파원! 오늘도 시위가 예정돼 있다고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홍콩 차터 공원입니다.

이곳은 홍콩의 상징과도 같은 금융중심가인데, 약 2시간 뒤부터 시위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대학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이 이곳에 모일 예정입니다.

학생들이 주축이 돼 촉발된 시위였지만, 경찰의 폭력 진압을 규탄하는 금융인, 법조계, 의료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환법 반대와 경찰의 강경 진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에서 중요 현안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오늘 끝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홍콩 사태 해법이 어떻게 논의됐는지 결과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홍콩 시위대도 중국 지도부의 결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주말에 대규모 시위를 예고하며 압박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앵커]

홍콩에서 10분 거리인 선전에 수천명의 병력이 대기중인게 확인됐는데,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를 벌일 경우 양측 간에 충돌 위험이 있을까요?

[기자]

네, 지난번 홍콩국제공항 점거 농성에서 중국 관영매체 기자 등이 시위대에 둘러싸여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었는데요,

이후 시위대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경찰과의 무력 충돌을 약간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는데요,

그러나 주말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경우 양측 간에 대규모 충돌이 발생하고 경찰이 무력 진압을 추진할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이번 주말, 약 3백만 명이 거리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00만 명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인데요,

당국은 이 집회를 허가했습니다.

하지만 시위가 과격해지면 경찰이 해산을 요구하고 이 과정에서 최루탄 발포와 폭력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시민들은 일단 주말 집회에서 경찰이 무력 진압에 나서지 않으면 평화적으로 합의점을 찾아나갈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시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중국이 홍콩사태에 직접 개입할지 여부도 관심이 큰데, 미국에서는 협상을 촉구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력 진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협상을 거듭 촉구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폭력적인 진압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트윗을 통해서는 시진핑 주석에게 직접 시위대와 만나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권하기도 했습니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은 최악의 유혈사태로 꼽히는 1989년 천안문 사태를 언급했습니다. "천안문 같은 일이 홍콩에서 생긴다면 큰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홍콩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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