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칼치기 운전자 폭행 엄정수사할 것"

입력 2019.08.16 (19:30) 수정 2019.08.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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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주에서 일어난
일명 '칼치기 운전자 폭행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경찰이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은색 승용차 앞으로
하얀색 카니발 승합차가
갑자기 끼어듭니다.

이에 항의하자
승합차 운전자가 다가오더니,
승용차 운전자 얼굴을 때리고,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던집니다.

지난달 일어난
일명 '카니발 칼치기 운전자
무차별 폭행 사건'입니다.

폭행 피해 당시 차량 안에
아내와 어린 자녀들까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수 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국 경찰이 이번 사건을
엄정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피해자의 개인 사정으로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단 최초 신고 때
피해자 아내가 작성한 조서를 토대로
가해자에 대해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만 적용한 상태라며,

피해자 조사에 따라
적용 혐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녹취]
"종합적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특가법 등 다각적인 법리 검토를 거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해자는 폭행 전과가
한 차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차선을 변경했지만
피해자가 항의하자
말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적인
공분을 사는 사건이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앞으로 수사 상황에
이목이 쏠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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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칼치기 운전자 폭행 엄정수사할 것"
    • 입력 2019-08-16 19:30:31
    • 수정2019-08-17 00:09:57
    뉴스9(제주)
[앵커멘트] 제주에서 일어난 일명 '칼치기 운전자 폭행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경찰이 엄정히 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은색 승용차 앞으로 하얀색 카니발 승합차가 갑자기 끼어듭니다. 이에 항의하자 승합차 운전자가 다가오더니, 승용차 운전자 얼굴을 때리고, 휴대전화까지 빼앗아 던집니다. 지난달 일어난 일명 '카니발 칼치기 운전자 무차별 폭행 사건'입니다. 폭행 피해 당시 차량 안에 아내와 어린 자녀들까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수 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결국 경찰이 이번 사건을 엄정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피해자의 개인 사정으로 조사가 미뤄지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일단 최초 신고 때 피해자 아내가 작성한 조서를 토대로 가해자에 대해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만 적용한 상태라며, 피해자 조사에 따라 적용 혐의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며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녹취] "종합적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특가법 등 다각적인 법리 검토를 거쳐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해자는 폭행 전과가 한 차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으로 차선을 변경했지만 피해자가 항의하자 말 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적인 공분을 사는 사건이 제주에서 잇따라 발생하면서 앞으로 수사 상황에 이목이 쏠리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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