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백두산, 그 ‘비경’에 빠지다

입력 2019.08.16 (21:45) 수정 2019.08.16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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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백두산만 20년 넘게 오르며 촬영해온 한 사진작가가 백두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산 정상에 동이 트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 '천지'가 장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천지에서 쏟아지는 맑은 폭포수.

절로 감탄사가 나올 만큼 규모가 장대합니다.

거친 산줄기 아래로 관광객들이 지나는 안내소가 보이고, 드넓은 녹지 위로 도로가 굽이굽이 흘러갑니다.

꽃밭 위로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원시림 속에 숨은 호수, '왕지'가 절경을 뽐냅니다.

계곡 옆으로는 색도 모양도 제각각인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한반도와 중국 북동부 산지에서 자라는 '털중나리.'

산속 시냇가에 주로 분포하는 '금매화.'

여름 백두산은 오색찬란한 야생화의 천국입니다.

[이정수/사진작가 : "7~8월 가장 야생화가 만개하고 꽃을 찍는데 가장 적절한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함께 올라 다시 한번 주목받은 백두산.

변함없이 늠름한 기상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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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 백두산, 그 ‘비경’에 빠지다
    • 입력 2019-08-16 21:46:54
    • 수정2019-08-16 22:31:05
    뉴스 9
[앵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어떤 모습일까요?

백두산만 20년 넘게 오르며 촬영해온 한 사진작가가 백두산의 아름다운 비경을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두산 정상에 동이 트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 '천지'가 장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천지에서 쏟아지는 맑은 폭포수.

절로 감탄사가 나올 만큼 규모가 장대합니다.

거친 산줄기 아래로 관광객들이 지나는 안내소가 보이고, 드넓은 녹지 위로 도로가 굽이굽이 흘러갑니다.

꽃밭 위로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원시림 속에 숨은 호수, '왕지'가 절경을 뽐냅니다.

계곡 옆으로는 색도 모양도 제각각인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한반도와 중국 북동부 산지에서 자라는 '털중나리.'

산속 시냇가에 주로 분포하는 '금매화.'

여름 백두산은 오색찬란한 야생화의 천국입니다.

[이정수/사진작가 : "7~8월 가장 야생화가 만개하고 꽃을 찍는데 가장 적절한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함께 올라 다시 한번 주목받은 백두산.

변함없이 늠름한 기상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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