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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이혼’이 핵심…조 후보자 알았나?
입력 2019.08.18 (21:09) 수정 2019.08.18 (21:5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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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이혼’이 핵심…조 후보자 알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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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용이 상당히 복잡한데요, 그럼 여기서 취재기자와 함께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수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정말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조국 후보자는 법무장관 후보자로서 검증을 받는건데 조 후보자 동생이 위장이혼을 한 것까지 책임이 있느냐, 이런 의견도 있단 말이죠?

이런 것까지 검증을 해야는 겁니까?

[기자]

네, 좀 복잡한 내용인데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조 후보자 동생은 건설업을 했는데, 1996년쯤 아버지가 이사장이었던 웅동학원 공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고 2006년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당초 16억원이었는데 이게 지연이자까지 51억원이 됐습니다.

학교 기본재산보다도 많은 액수여서 학교가 휘청일 수 있게 된 건데, 이때 웅동학원 이사가 바로 조국 후보자였습니다.

그런데 학교 측이 소송에 맞서지 않고 포기해버려 이 돈을 줘야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앵커]

그럼 51억원 이 실제 지급됐다는 말인가요?

[기자]

그건 아닙니다.

소송만 이긴 채 실제 돈은 건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조국 후보자도 관련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그것과 위장이혼 의혹은 무 슨 관련이 있는거죠?

[기자]

조국 후보자 동생의 신용상태에 대한 의문 때문인데요, 채무나 세금 등의 문제로 이른바 위장이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조국 후보자 동생은 건설업을 하면서 거액의 채무를 안은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웅동학원에서 공사대금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조 후보자 동생이 그 돈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그런데 이 소송을 잘 들여다보면 채권자로 전 부인도 올라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0억 원인데요, 이혼을 하게되면 전 부인이 받게 되는 돈은 보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조 후보자는 실제 이혼을 했다고 밝히고 있어요, 사실확인이 가능할까요?

[기자]

정확한 조사만 이뤄진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주거지라든지, 생활비 문제라든지, 면밀하게 검증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앵커]

만약 위장이혼이 맞다면 앞서 리포트에 나온 석연치 않은 부동산 거래도, 설명이 가능한가요?

[기자]

조 후보자가 동생 부부를 돕기 위해서 여러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생 명의로 도움을 줄 수 없으니, 전 부인 명의로 도움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 모든 게 현재 상황에서 정황에 따른 것이어서 정확한 건 사실관계가 드러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자, 이런 의혹들이 나오면서 야당은 아주 날선 반응이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 지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자진 사퇴하라고 나섰습니다.

당장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TF팀을 꾸려 운영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국민 정서상 조금 괴리가 있지만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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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8 (21:09)
    • 수정 2019.08.18 (21:53)
    뉴스 9
‘위장 이혼’이 핵심…조 후보자 알았나?
[앵커]

내용이 상당히 복잡한데요, 그럼 여기서 취재기자와 함께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수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정말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조국 후보자는 법무장관 후보자로서 검증을 받는건데 조 후보자 동생이 위장이혼을 한 것까지 책임이 있느냐, 이런 의견도 있단 말이죠?

이런 것까지 검증을 해야는 겁니까?

[기자]

네, 좀 복잡한 내용인데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조 후보자 동생은 건설업을 했는데, 1996년쯤 아버지가 이사장이었던 웅동학원 공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공사비를 받지 못했다고 2006년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당초 16억원이었는데 이게 지연이자까지 51억원이 됐습니다.

학교 기본재산보다도 많은 액수여서 학교가 휘청일 수 있게 된 건데, 이때 웅동학원 이사가 바로 조국 후보자였습니다.

그런데 학교 측이 소송에 맞서지 않고 포기해버려 이 돈을 줘야는 상황이 벌어진 겁니다.

[앵커]

그럼 51억원 이 실제 지급됐다는 말인가요?

[기자]

그건 아닙니다.

소송만 이긴 채 실제 돈은 건네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조국 후보자도 관련이 있다는 건 알겠는데, 그것과 위장이혼 의혹은 무 슨 관련이 있는거죠?

[기자]

조국 후보자 동생의 신용상태에 대한 의문 때문인데요, 채무나 세금 등의 문제로 이른바 위장이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조국 후보자 동생은 건설업을 하면서 거액의 채무를 안은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웅동학원에서 공사대금을 받는다고 해도 실제 조 후보자 동생이 그 돈을 가져갈 수 있을지는 미지숩니다.

그런데 이 소송을 잘 들여다보면 채권자로 전 부인도 올라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0억 원인데요, 이혼을 하게되면 전 부인이 받게 되는 돈은 보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조 후보자는 실제 이혼을 했다고 밝히고 있어요, 사실확인이 가능할까요?

[기자]

정확한 조사만 이뤄진다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주거지라든지, 생활비 문제라든지, 면밀하게 검증할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앵커]

만약 위장이혼이 맞다면 앞서 리포트에 나온 석연치 않은 부동산 거래도, 설명이 가능한가요?

[기자]

조 후보자가 동생 부부를 돕기 위해서 여러 거래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생 명의로 도움을 줄 수 없으니, 전 부인 명의로 도움을 줬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 모든 게 현재 상황에서 정황에 따른 것이어서 정확한 건 사실관계가 드러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자, 이런 의혹들이 나오면서 야당은 아주 날선 반응이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은 조국 후보자 지명 자체가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자진 사퇴하라고 나섰습니다.

당장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TF팀을 꾸려 운영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조국 후보자는 국민 정서상 조금 괴리가 있지만 적법하게 이뤄진 것이라며 나중에 설명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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