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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결혼식장서 폭발…“63명 사망·182명 부상”
입력 2019.08.18 (21:24) 수정 2019.08.19 (07: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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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결혼식장서 폭발…“63명 사망·18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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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의 한 결혼식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무려 60여 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소수민족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가까스로 결혼식장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이 가족을 찾으며 절규합니다.

어젯(17일))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굴 무함마드/목격자 : "연주자들이 있던 무대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거기 있던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쳐서 병원에 있어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60여 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카불에서 일어난 사고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큽니다.

[무함마드 투판/부상자 : "많은 하객이 죽었어요.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들리고 전기가 나갔어요."]

이번 사고는 시아파 소수민족 하자라족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수백 명이 모이지만 상대적으로 보안 검색이 느슨한 결혼식장을 노린 테럽니다.

[하지 레자/결혼식장 직원 : "권력다툼을 그만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인간답게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아프간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아프간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 탈레반은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탈레반이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 중인 시점에 대형 참사가 일어나면서, 협상이 나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아프간 결혼식장서 폭발…“63명 사망·182명 부상”
    • 입력 2019.08.18 (21:24)
    • 수정 2019.08.19 (07:08)
    뉴스 9
아프간 결혼식장서 폭발…“63명 사망·182명 부상”
[앵커]

아프가니스탄의 한 결혼식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무려 60여 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소수민족을 겨냥한 폭탄 테러로 추정되는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배후를 자처했습니다.

두바이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가까스로 결혼식장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이 가족을 찾으며 절규합니다.

어젯(17일))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한 결혼식장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굴 무함마드/목격자 : "연주자들이 있던 무대 인근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거기 있던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숨지거나 다쳐서 병원에 있어요."]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60여 명이 숨지고 1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올해 카불에서 일어난 사고 가운데 인명 피해가 가장 큽니다.

[무함마드 투판/부상자 : "많은 하객이 죽었어요. 엄청나게 큰 폭발음이 들리고 전기가 나갔어요."]

이번 사고는 시아파 소수민족 하자라족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수백 명이 모이지만 상대적으로 보안 검색이 느슨한 결혼식장을 노린 테럽니다.

[하지 레자/결혼식장 직원 : "권력다툼을 그만하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인간답게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아프간에서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이번 폭발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아프간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수니파 무장단체 탈레반은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탈레반이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 중인 시점에 대형 참사가 일어나면서, 협상이 나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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