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파트 외벽에 균열…주민 수백 명 긴급대피

입력 2019.08.18 (23:20) 수정 2019.08.1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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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한 아파트 외벽, 환기구 연결 부위에 균열이 가 주민 10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오늘(18일) 저녁 7시 쯤, 수원시 구운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10여 미터 균열이 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수원소방서 조사 결과 15층 높이 아파트의 10층에서 15층 사이 외벽과 환기구 연결부위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고로 외벽과 접해있는 30가구 주민 100여 명은 아파트 노인정과 관리사무실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붕괴 사고에 대비해 경찰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청도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차리고 대피한 주민들에게 모포 등 구호물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청은 "현장 임시 구조 진단 결과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해가 밝는 대로 정밀 구조진단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균열 사고가 난 아파트는 20여 년 전 지어진 곳으로 콘크리트 조립공법으로 건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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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아파트 외벽에 균열…주민 수백 명 긴급대피
    • 입력 2019-08-18 23:20:36
    • 수정2019-08-18 23:31:23
    사회
수원의 한 아파트 외벽, 환기구 연결 부위에 균열이 가 주민 100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오늘(18일) 저녁 7시 쯤, 수원시 구운동의 한 아파트 외벽에 10여 미터 균열이 갔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수원소방서 조사 결과 15층 높이 아파트의 10층에서 15층 사이 외벽과 환기구 연결부위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고로 외벽과 접해있는 30가구 주민 100여 명은 아파트 노인정과 관리사무실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붕괴 사고에 대비해 경찰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청도 현장에 종합상황실을 차리고 대피한 주민들에게 모포 등 구호물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수원시청은 "현장 임시 구조 진단 결과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해가 밝는 대로 정밀 구조진단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균열 사고가 난 아파트는 20여 년 전 지어진 곳으로 콘크리트 조립공법으로 건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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