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 부대신, 韓 반일 촛불집회 폄하 발언

입력 2019.08.18 (23:50) 수정 2019.08.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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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의 차관급 인사가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한국의 반일 촛불 집회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토 마사히사 일본 외무 부대신은 어제(18일) 오전 후지TV의 시사 프로그램 '일요보도 - 더 프라임'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한국의 광복절 집회 현장 영상이 나가고, 집회에서 '노(no) 아베' 노래가 소개됐다는 점도 거론됐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현장에서 급하게 가르쳤다"면서 "억지로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플라스틱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소개되자 한국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안 그러면"국가 간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육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의 극우 인사로, 지난 2011년 의원 신분일 때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했다가 한국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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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외무 부대신, 韓 반일 촛불집회 폄하 발언
    • 입력 2019-08-18 23:50:39
    • 수정2019-08-19 00:34:58
    국제
일본 외무성의 차관급 인사가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한국의 반일 촛불 집회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토 마사히사 일본 외무 부대신은 어제(18일) 오전 후지TV의 시사 프로그램 '일요보도 - 더 프라임'에 출연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한국의 광복절 집회 현장 영상이 나가고, 집회에서 '노(no) 아베' 노래가 소개됐다는 점도 거론됐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현장에서 급하게 가르쳤다"면서 "억지로 그런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되는 폐플라스틱 등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소개되자 한국이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안 그러면"국가 간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토 부대신은 육상자위대 자위관 출신의 극우 인사로, 지난 2011년 의원 신분일 때 울릉도를 방문하겠다고 했다가 한국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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