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 빵 당 함량, 하루 권장량의 절반 육박
입력 2019.08.21 (10:10)
수정 2019.08.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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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유통 중인 빵 하나만 먹어도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의 절반가량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판매되는 빵류 19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WHO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당류 함량이 비슷한 초코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섭취권고량의 90% 수준을 먹게 돼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빵류별론 만쥬가 가장 높은 평균 당류 함량을 보였고, 당류 함량이 110g에 달하는 만쥬 제품도 있었습니다.
수입 빵의 경우 대부분 대용량으로 판매돼, 수입 케이크와 크림빵의 경우 평균 당류 함량이 국내 제품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트랜스지방의 경우 국내 빵은 평균 0.03g의 함량을 보여, WHO 1일 섭취 권고량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식약처는 "구매할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면서, 제조업체들도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층의 당류 섭취 비율은 WHO 1일 섭취 권고 비율을 초과한 상태로, 특히 빵을 통해 당류를 섭취하는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판매되는 빵류 19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WHO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당류 함량이 비슷한 초코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섭취권고량의 90% 수준을 먹게 돼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빵류별론 만쥬가 가장 높은 평균 당류 함량을 보였고, 당류 함량이 110g에 달하는 만쥬 제품도 있었습니다.
수입 빵의 경우 대부분 대용량으로 판매돼, 수입 케이크와 크림빵의 경우 평균 당류 함량이 국내 제품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트랜스지방의 경우 국내 빵은 평균 0.03g의 함량을 보여, WHO 1일 섭취 권고량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식약처는 "구매할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면서, 제조업체들도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층의 당류 섭취 비율은 WHO 1일 섭취 권고 비율을 초과한 상태로, 특히 빵을 통해 당류를 섭취하는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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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유통 빵 당 함량, 하루 권장량의 절반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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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21 10:10:34
- 수정2019-08-21 10:35:02

국내에 유통 중인 빵 하나만 먹어도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의 절반가량을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판매되는 빵류 19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WHO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당류 함량이 비슷한 초코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섭취권고량의 90% 수준을 먹게 돼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빵류별론 만쥬가 가장 높은 평균 당류 함량을 보였고, 당류 함량이 110g에 달하는 만쥬 제품도 있었습니다.
수입 빵의 경우 대부분 대용량으로 판매돼, 수입 케이크와 크림빵의 경우 평균 당류 함량이 국내 제품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트랜스지방의 경우 국내 빵은 평균 0.03g의 함량을 보여, WHO 1일 섭취 권고량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식약처는 "구매할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면서, 제조업체들도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층의 당류 섭취 비율은 WHO 1일 섭취 권고 비율을 초과한 상태로, 특히 빵을 통해 당류를 섭취하는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 판매되는 빵류 199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당류 함량이 23g으로 WHO 1일 당류 섭취권고량의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당류 함량이 비슷한 초코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섭취권고량의 90% 수준을 먹게 돼 과잉 섭취할 우려가 있습니다.
빵류별론 만쥬가 가장 높은 평균 당류 함량을 보였고, 당류 함량이 110g에 달하는 만쥬 제품도 있었습니다.
수입 빵의 경우 대부분 대용량으로 판매돼, 수입 케이크와 크림빵의 경우 평균 당류 함량이 국내 제품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트랜스지방의 경우 국내 빵은 평균 0.03g의 함량을 보여, WHO 1일 섭취 권고량의 1.3% 수준이었습니다.
식약처는 "구매할 때 영양표시를 확인하고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면서, 제조업체들도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층의 당류 섭취 비율은 WHO 1일 섭취 권고 비율을 초과한 상태로, 특히 빵을 통해 당류를 섭취하는 비중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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