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돗물’ 원인은 망간과 철…추가 조사 예정”

입력 2019.08.21 (11:15) 수정 2019.10.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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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검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수돗물 변색을 일으키는 이물질이 '망간'과 '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항 수돗물 민간전문조사단은 필터 변색물질 성분조사를 전문 분석 기관에 의뢰한 결과 해당 이물질이 '망간'과 '철'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민간전문조사단은 검게 변한 수돗물 정수 필터와 피해 아파트 저수조에서 수거한 검은 침전물을 대전 화학물질안전원에 맡겨 성분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민간전문조사단은 물 속에 남아있는 염소와 망간, 철 등이 산화 반응을 일으켜 까만 입자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왜 포항 남구 지역 일대에서 수돗물 변색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는지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남구 지역 상수도관이 대부분 15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인점을 감안해, 상수도관 내부를 조사해 어떤 물질이 얼마나 쌓였는지 분석한 뒤 관로에 쌓인 이물질도 제거할 계획입니다.

민간전문조사단은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필터 변색물질 성분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 결과와 제거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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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수돗물’ 원인은 망간과 철…추가 조사 예정”
    • 입력 2019-08-21 11:15:16
    • 수정2019-10-14 07:51:34
    사회
최근 경북 포항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검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수돗물 변색을 일으키는 이물질이 '망간'과 '철'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포항 수돗물 민간전문조사단은 필터 변색물질 성분조사를 전문 분석 기관에 의뢰한 결과 해당 이물질이 '망간'과 '철'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민간전문조사단은 검게 변한 수돗물 정수 필터와 피해 아파트 저수조에서 수거한 검은 침전물을 대전 화학물질안전원에 맡겨 성분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민간전문조사단은 물 속에 남아있는 염소와 망간, 철 등이 산화 반응을 일으켜 까만 입자가 생긴 것으로 판단하고, 왜 포항 남구 지역 일대에서 수돗물 변색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는지 추가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한 남구 지역 상수도관이 대부분 15년 이상된 노후 상수관인점을 감안해, 상수도관 내부를 조사해 어떤 물질이 얼마나 쌓였는지 분석한 뒤 관로에 쌓인 이물질도 제거할 계획입니다.

민간전문조사단은 오늘 오후 회의를 열어 필터 변색물질 성분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 결과와 제거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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