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유조선 선주, 이란 외무장관 만나 석방 요구

입력 2019.08.22 (01:26) 수정 2019.08.2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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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한 달 넘게 억류 중인 영국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선주가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유조선과 선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선주인 스테나 벌크의 에릭 하넬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하넬 대표가 이란이 억류 중인 스테나 임페로호의 석방을 요구했다면서 "건설적 대화가 이뤄졌고 이번 일과 관련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넬 대표는 자리프 장관의 반응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9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스테나 임페로' 호에는 인도, 러시아, 필리핀, 라트비아 국적의 선원 23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스테나 임페로' 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어선과 충돌한 뒤 조난신호에 응답하지 않고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뒤 도주해 국제해사법을 어겼다면서 이란의 법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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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2 01:26:51
    • 수정2019-08-22 02:18:01
    국제
이란이 한 달 넘게 억류 중인 영국의 유조선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선주가 이란 외무장관을 만나 유조선과 선원들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나 임페로' 호의 선주인 스테나 벌크의 에릭 하넬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란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하넬 대표가 이란이 억류 중인 스테나 임페로호의 석방을 요구했다면서 "건설적 대화가 이뤄졌고 이번 일과 관련한 정보도 공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하넬 대표는 자리프 장관의 반응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19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스테나 임페로' 호에는 인도, 러시아, 필리핀, 라트비아 국적의 선원 23명이 탑승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스테나 임페로' 호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어선과 충돌한 뒤 조난신호에 응답하지 않고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끈 뒤 도주해 국제해사법을 어겼다면서 이란의 법에 따라 처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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