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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득 격차 ‘최대’…하위 20% 소득 감소는 멈춰
입력 2019.08.22 (12:06) 수정 2019.08.22 (13:05)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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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소득 격차 ‘최대’…하위 20% 소득 감소는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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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위 20% 가구의 소득 감소세가 6분기 만에 멈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상위 가구는 소득이 늘면서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소득 분배 지표인 5분위 배율로는 2분기 기준으로 가장 안 좋았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2분기 통계청이 집계한 1분위 즉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2만 5천 원입니다.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다섯 분기 연속 이어가던 소득 감소세는 멈추게 됐습니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1분위 가구의 소득 가운데 근로 소득은 15.3%나 감소했습니다.

정부 지원 등을 뜻하는 이전 소득이 9.7% 증가하면서 전체 소득 감소를 막은 겁니다.

고령 가구의 비중이 늘고, 임시 일용직 감소 등으로 무직 가구가 증가한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자영업의 부진 속에 2, 3분위에 있던 자영업자들이 대거 1분위로 이동하면서 근로 소득자의 구성이 바뀐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1분위 소득은 제자리에 머문 반면, 나머지 분위의 소득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임금 상승과 더불어 아동수당과 실업급여 같은 사회 수혜금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때문에 소득 분배 지표는 더 악화됐습니다.

가구원 숫자까지 감안한 균등화 처분 가능 소득은 하위 20%와 상위 20%의 격차가 5.3배로 벌어졌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안 좋은 수준입니다.

[박상영/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 "시장에서의 소득창출 노력의 개선이 지금 더디기 때문에 정부에서 소득 보전 노력을 많이 쏟아 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의 일부 회복 등으로 전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70만 4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2분기 소득 격차 ‘최대’…하위 20% 소득 감소는 멈춰
    • 입력 2019.08.22 (12:06)
    • 수정 2019.08.22 (13:05)
    뉴스 12
2분기 소득 격차 ‘최대’…하위 20% 소득 감소는 멈춰
[앵커]

하위 20% 가구의 소득 감소세가 6분기 만에 멈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상위 가구는 소득이 늘면서 소득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소득 분배 지표인 5분위 배율로는 2분기 기준으로 가장 안 좋았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2분기 통계청이 집계한 1분위 즉 소득 하위 20%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32만 5천 원입니다.

지난해 2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다섯 분기 연속 이어가던 소득 감소세는 멈추게 됐습니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1분위 가구의 소득 가운데 근로 소득은 15.3%나 감소했습니다.

정부 지원 등을 뜻하는 이전 소득이 9.7% 증가하면서 전체 소득 감소를 막은 겁니다.

고령 가구의 비중이 늘고, 임시 일용직 감소 등으로 무직 가구가 증가한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자영업의 부진 속에 2, 3분위에 있던 자영업자들이 대거 1분위로 이동하면서 근로 소득자의 구성이 바뀐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1분위 소득은 제자리에 머문 반면, 나머지 분위의 소득은 모두 증가했습니다.

임금 상승과 더불어 아동수당과 실업급여 같은 사회 수혜금이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때문에 소득 분배 지표는 더 악화됐습니다.

가구원 숫자까지 감안한 균등화 처분 가능 소득은 하위 20%와 상위 20%의 격차가 5.3배로 벌어졌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안 좋은 수준입니다.

[박상영/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 "시장에서의 소득창출 노력의 개선이 지금 더디기 때문에 정부에서 소득 보전 노력을 많이 쏟아 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의 일부 회복 등으로 전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70만 4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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