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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맛에다 재미까지…재미 마케팅에 ‘매출 쑥쑥’
입력 2019.08.23 (08:39) 수정 2019.08.23 (09:00)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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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기자 꿀! 정보] 맛에다 재미까지…재미 마케팅에 ‘매출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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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SNS에 자신이 입고, 먹고 쓰는 것들을 공유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렇다 보니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게 되면 제품 매출이 단시간에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 김기흥 기자, 오늘은 기업의 색다른 마케팅을 소개해주신다고요?

[기자]

두 분은 제품을 살 때 어떤 부분을 신경을 쓰세요?

[앵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걸 좀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이전에는 기능을 많이 봤지만 요즘엔 디자인이요.

[기자]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를 많이 보고요.

여기에 제 마음을 얼마나 충족시켜주느냐 이른바 가심비도 따지게 되는데요.

요즘엔 대세가 재미라고 합니다.

단순히 제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재미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를 ‘펀슈머’라고 부르는데요.

펀슈머란, 재미있다는 뜻의 ‘펀(FU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말입니다.

라면 스프 맛이 나는 과자에 복고풍이 물씬 나는 밀가루 포장 안의 팝콘까지, 재미로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는 이른바 펀(FUN)마케팅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만우절, 한 제과업체에서 올린 영상이 화제였습니다.

버섯 모양의 초콜릿 과자와 똑같이 생긴 젤리를 보고 진짜냐 가짜냐 의견이 엇갈린 건데요.

당시 사람들에게 큰 재미를 줬던 그 제품이 실제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렌지 맛의 젤리에 초콜릿을 모자처럼 얹은 이 젤리는 초콜릿 과자와 함께 두면 어떤 게 과자이고 젤리인지 모를 정도인데요.

그야말로 판박이죠.

같은 듯 다른 제품의 등장에 SNS에서는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영승/제과업체 관계자 :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버섯 모양의 초콜릿 과자 모양을 그대로 이어 가는 펀(FUN) 콘셉트의 초콜릿 젤리입니다. 과자를 좋아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이 과자를) 어릴 때 접한 20‧30세대들에게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가면서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제품을 살 때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이른바 ‘펀슈머’라고 하는데요.

1990년 후반부터 시작된 제품 속 유머코드는 최근 SNS 발달로 더 중요해졌는데요.

SNS에 올라온 재미있는 사진이 곧 인기의 척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정연승/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개성이 강한 소비자들이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많아지면서 기업이 펀 (FUN) 마케팅을 통해서 젊은 소비자들을 많이 유입시키고 또 재미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실패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펀(FUN) 마케팅이 다양한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아예 이색 조합으로 재미를 주는 곳 있습니다.

이 치킨은 한 제과업체와 치킨업체에서 협업해 만든 메뉴인데요.

치킨과 과자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맛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습니다.

[김효은/제과업체 관계자 : "이 과자는 3년 전에 단종된 제품인데 소비자의 요구로 재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치킨 메뉴와 협업을 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치킨에 과자를 넣어 바삭한 식감은 더 살리고 매콤한 소스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는데요.

[윤채원/서울시 마포구 : "과자만 먹었을 때는 이런 맛을 못 느꼈는데 (치킨을) 과자랑 같이 먹으니까 좀 새로운 맛 그런 게 느껴져요."]

기존 제품에 재미를 덧입혀 주목받기도 합니다.

항아리 모양의 이 우유, 다들 아시죠.

1974년 출시 이후 꾸준하게 인기인 장수제품인데요.

작년부터 귤, 오디 등 이전에 없던 맛을 선보이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에 없는 다양한 맛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중인데요.

[황신석/유제품 제조 업체 연구원 : "수십 가지의 향신료 샘플을 활용해서 맛보고 제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맛을 공감할 수 있었고요. 앞으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재미를 계속 선사할 예정입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이 제품은 익숙한 맛이 아닌 탓에 소비자에게 호불호가 갈리지만, 재미 측면에선 성공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수진/유제품 제조 업체 관계자 :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소수의 취향까지도 담아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재미를 더한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 찾았는데요.

바로 편의점입니다.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어 재미를 따르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인데요.

[양율이/서울시 강남구 : "편의점에 이렇게 재미있고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맛도 궁금하고 일부로 들러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게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달콤한 맛의 과자를 컵라면으로 재탄생시켜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기도 하고요.

반대로 육개장 맛의 라면을 과자에 덧입힌 제품도 나왔는데요.

라면과 감자 과자를 섞으면 재미있겠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입니다.

복고풍 서체와 백곰이 새겨진 포장 안에는 밀가루가 아닌 전혀 다른 내용물인 팝콘을 넣어 재미를 더했고요.

새콤하고 매콤한 맛의 비빔면은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 요청에 비빔장만 별도로 출시했습니다.

이같이 재미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편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펀슈머 제품 정보를 앱에 올리는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유철현/편의점 관계자 : "고객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추세와 맞물려 기존의 두 제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색다른 맛과 아이디어로 재미를 찾는 펀슈머를 위한 제품들.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지 기대됩니다.
  • [똑! 기자 꿀! 정보] 맛에다 재미까지…재미 마케팅에 ‘매출 쑥쑥’
    • 입력 2019.08.23 (08:39)
    • 수정 2019.08.23 (09:00)
    아침뉴스타임
[똑! 기자 꿀! 정보] 맛에다 재미까지…재미 마케팅에 ‘매출 쑥쑥’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요즘 SNS에 자신이 입고, 먹고 쓰는 것들을 공유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렇다 보니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게 되면 제품 매출이 단시간에 크게 늘어나게 되는데 김기흥 기자, 오늘은 기업의 색다른 마케팅을 소개해주신다고요?

[기자]

두 분은 제품을 살 때 어떤 부분을 신경을 쓰세요?

[앵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쓰는걸 좀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이전에는 기능을 많이 봤지만 요즘엔 디자인이요.

[기자]

가격 대비 성능 이른바, 가성비를 많이 보고요.

여기에 제 마음을 얼마나 충족시켜주느냐 이른바 가심비도 따지게 되는데요.

요즘엔 대세가 재미라고 합니다.

단순히 제품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재미까지 추구하는 소비자를 ‘펀슈머’라고 부르는데요.

펀슈머란, 재미있다는 뜻의 ‘펀(FUN)'과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가 합쳐진 말입니다.

라면 스프 맛이 나는 과자에 복고풍이 물씬 나는 밀가루 포장 안의 팝콘까지, 재미로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는 이른바 펀(FUN)마케팅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지난 만우절, 한 제과업체에서 올린 영상이 화제였습니다.

버섯 모양의 초콜릿 과자와 똑같이 생긴 젤리를 보고 진짜냐 가짜냐 의견이 엇갈린 건데요.

당시 사람들에게 큰 재미를 줬던 그 제품이 실제로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렌지 맛의 젤리에 초콜릿을 모자처럼 얹은 이 젤리는 초콜릿 과자와 함께 두면 어떤 게 과자이고 젤리인지 모를 정도인데요.

그야말로 판박이죠.

같은 듯 다른 제품의 등장에 SNS에서는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영승/제과업체 관계자 :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버섯 모양의 초콜릿 과자 모양을 그대로 이어 가는 펀(FUN) 콘셉트의 초콜릿 젤리입니다. 과자를 좋아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이 과자를) 어릴 때 접한 20‧30세대들에게 재미있고 신선하게 다가가면서 SNS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제품을 살 때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이른바 ‘펀슈머’라고 하는데요.

1990년 후반부터 시작된 제품 속 유머코드는 최근 SNS 발달로 더 중요해졌는데요.

SNS에 올라온 재미있는 사진이 곧 인기의 척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정연승/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 "개성이 강한 소비자들이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많아지면서 기업이 펀 (FUN) 마케팅을 통해서 젊은 소비자들을 많이 유입시키고 또 재미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 실패할 확률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펀(FUN) 마케팅이 다양한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아예 이색 조합으로 재미를 주는 곳 있습니다.

이 치킨은 한 제과업체와 치킨업체에서 협업해 만든 메뉴인데요.

치킨과 과자라는 색다른 조합으로 맛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습니다.

[김효은/제과업체 관계자 : "이 과자는 3년 전에 단종된 제품인데 소비자의 요구로 재출시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치킨 메뉴와 협업을 해 색다른 맛과 재미를 더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치킨에 과자를 넣어 바삭한 식감은 더 살리고 매콤한 소스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재미와 맛,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는데요.

[윤채원/서울시 마포구 : "과자만 먹었을 때는 이런 맛을 못 느꼈는데 (치킨을) 과자랑 같이 먹으니까 좀 새로운 맛 그런 게 느껴져요."]

기존 제품에 재미를 덧입혀 주목받기도 합니다.

항아리 모양의 이 우유, 다들 아시죠.

1974년 출시 이후 꾸준하게 인기인 장수제품인데요.

작년부터 귤, 오디 등 이전에 없던 맛을 선보이며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세상에 없는 다양한 맛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 중인데요.

[황신석/유제품 제조 업체 연구원 : "수십 가지의 향신료 샘플을 활용해서 맛보고 제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맛을 공감할 수 있었고요. 앞으로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여 소비자들에게 큰 재미를 계속 선사할 예정입니다."]

한정판으로 나온 이 제품은 익숙한 맛이 아닌 탓에 소비자에게 호불호가 갈리지만, 재미 측면에선 성공적인 평가를 얻고 있습니다.

[이수진/유제품 제조 업체 관계자 :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소수의 취향까지도 담아서 다양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재미를 더한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장소 찾았는데요.

바로 편의점입니다.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어 재미를 따르는 소비자에게 큰 인기인데요.

[양율이/서울시 강남구 : "편의점에 이렇게 재미있고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나와서 맛도 궁금하고 일부로 들러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어떤 게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달콤한 맛의 과자를 컵라면으로 재탄생시켜 소비자의 흥미를 이끌기도 하고요.

반대로 육개장 맛의 라면을 과자에 덧입힌 제품도 나왔는데요.

라면과 감자 과자를 섞으면 재미있겠다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입니다.

복고풍 서체와 백곰이 새겨진 포장 안에는 밀가루가 아닌 전혀 다른 내용물인 팝콘을 넣어 재미를 더했고요.

새콤하고 매콤한 맛의 비빔면은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 요청에 비빔장만 별도로 출시했습니다.

이같이 재미를 찾는 소비자를 위해 편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펀슈머 제품 정보를 앱에 올리는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유철현/편의점 관계자 : "고객분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 추세와 맞물려 기존의 두 제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에 맞춰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입니다."]

색다른 맛과 아이디어로 재미를 찾는 펀슈머를 위한 제품들.

과연 어디까지 진화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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