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호날두 “나는 마이클 조던과 동급?”

입력 2019.08.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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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나의 라이벌 구도는 농구로 치자면 마이클 조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노쇼 논란'을 일으키고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포르투갈 TV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와 자신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는 "메시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든 건 분명하다. 나로 인해 메시도 마찬가지로 더 좋아졌다. 단순히 축구로 국한되지 않은, 흔치 않은 라이벌 구도라고 생각한다"면서 "농구로 본다면 마이클 조던이 뛴 시대라고 할까. 포뮬러원의 아일톤 세냐와 알랭 프로스트의 경쟁 구도와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무려 15년 가까이 형성된 호날두와 메시의 맞수 구도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인 셈이다. 호날두는 "우리의 라이벌 구도는 건강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메시의 커리어를 존중한다"면서 "내가 라리가(스페인프로축구)를 떠났을 때 메시는 공식 석상에서 아쉬움을 표명했는데, 레알 마드리드과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구도처럼 그 역시 우리의 라이벌 관계를 좋아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포르투갈 TV의 독점 인터뷰 방송에는 그의 '불편한 곳'을 찌르는 질문도 있었다. 10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강간 의혹에 대한 질문이었다.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2018년은 생애 가장 힘들었던 한 해였고, 내 명예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이런 일들은 정말 가슴 아팠다"며 다시 한 번 무죄를 주장했다.

포르투갈 TV와 호날두의 독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인터뷰 전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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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3 14: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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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나의 라이벌 구도는 농구로 치자면 마이클 조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노쇼 논란'을 일으키고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가 포르투갈 TV 방송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와 자신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호날두는 "메시가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든 건 분명하다. 나로 인해 메시도 마찬가지로 더 좋아졌다. 단순히 축구로 국한되지 않은, 흔치 않은 라이벌 구도라고 생각한다"면서 "농구로 본다면 마이클 조던이 뛴 시대라고 할까. 포뮬러원의 아일톤 세냐와 알랭 프로스트의 경쟁 구도와도 비슷하다"고 말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무려 15년 가까이 형성된 호날두와 메시의 맞수 구도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인 셈이다. 호날두는 "우리의 라이벌 구도는 건강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메시의 커리어를 존중한다"면서 "내가 라리가(스페인프로축구)를 떠났을 때 메시는 공식 석상에서 아쉬움을 표명했는데, 레알 마드리드과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구도처럼 그 역시 우리의 라이벌 관계를 좋아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포르투갈 TV의 독점 인터뷰 방송에는 그의 '불편한 곳'을 찌르는 질문도 있었다. 10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벌어진 강간 의혹에 대한 질문이었다.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2018년은 생애 가장 힘들었던 한 해였고, 내 명예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이런 일들은 정말 가슴 아팠다"며 다시 한 번 무죄를 주장했다.

포르투갈 TV와 호날두의 독점 인터뷰 영상을 통해 인터뷰 전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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