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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홍콩 사태 격화
‘송환법 반대’ 수만 명 인간 띠 ‘홍콩의 길’…향후 시위 일정은?
입력 2019.08.23 (21:30) 수정 2019.08.23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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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환법 반대’ 수만 명 인간 띠 ‘홍콩의 길’…향후 시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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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선 오늘(23일) 지하철역 사이를 인간띠로 잇는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평화와 자유를 의미한다는데요.

주말인 내일(24일) 공항에서 또 기습 집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석우 기자? 지금 뒤에 보이는 게 집회 현장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홍콩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지하철역 입구를 따라 홍콩 시민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잘 보시면 다들 이렇게 손에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시위 명칭은 '홍콩의 길' 입니다.

30년 전 오늘(23일)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 시민들이 구 소련으로부터의 자유를 열망하며 '발트의 길’이라는 평화 시위를 벌인 걸 본뜬 겁니다.

오늘(23일) 인간띠 시위는 홍콩 시내를 종횡하는 3개 노선 39개 지하철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길이는 45km에 달합니다.

시위 과정에서 아직까지 큰 충돌은 없습니다.

[앵커]

당분간 시위가 잦아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것 같고.. 오히려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시위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홍콩고등법원은 오늘(23일) 공항시위 금지 결정을 연장했는데요.

하지만 시위 주최 측이 내일(24일) 오후부터는 홍콩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마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집단적으로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23일)은 회계사들이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였고요,

홍콩대와 중문대 등 10개 대학과 100여 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부분적인 수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을 거부하고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다음 달 13일까지 홍콩 당국이 송환법 완전 철폐와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5대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시위 주최 측은 SNS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한국어로 "한국인들이 민주와 자유를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 ‘송환법 반대’ 수만 명 인간 띠 ‘홍콩의 길’…향후 시위 일정은?
    • 입력 2019.08.23 (21:30)
    • 수정 2019.08.23 (22:06)
    뉴스 9
‘송환법 반대’ 수만 명 인간 띠 ‘홍콩의 길’…향후 시위 일정은?
[앵커]

송환법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홍콩에선 오늘(23일) 지하철역 사이를 인간띠로 잇는 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평화와 자유를 의미한다는데요.

주말인 내일(24일) 공항에서 또 기습 집회가 열릴 가능성도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홍콩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석우 기자? 지금 뒤에 보이는 게 집회 현장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홍콩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지하철역 입구를 따라 홍콩 시민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요.

잘 보시면 다들 이렇게 손에 손을 맞잡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시위 명칭은 '홍콩의 길' 입니다.

30년 전 오늘(23일)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 시민들이 구 소련으로부터의 자유를 열망하며 '발트의 길’이라는 평화 시위를 벌인 걸 본뜬 겁니다.

오늘(23일) 인간띠 시위는 홍콩 시내를 종횡하는 3개 노선 39개 지하철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 길이는 45km에 달합니다.

시위 과정에서 아직까지 큰 충돌은 없습니다.

[앵커]

당분간 시위가 잦아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것 같고.. 오히려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시위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홍콩고등법원은 오늘(23일) 공항시위 금지 결정을 연장했는데요.

하지만 시위 주최 측이 내일(24일) 오후부터는 홍콩공항으로 가는 교통편을 마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긴장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집단적으로 송환법 반대 시위에 참여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23일)은 회계사들이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였고요,

홍콩대와 중문대 등 10개 대학과 100여 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부분적인 수업 거부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수업을 거부하고 집회에 참여하겠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다음 달 13일까지 홍콩 당국이 송환법 완전 철폐와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 등 5대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시위 주최 측은 SNS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한국어로 "한국인들이 민주와 자유를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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