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야구의 날’만든 금메달 신화 도쿄에서 다시 한 번

입력 2019.08.23 (21:47) 수정 2019.08.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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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8월 23일은 야구의 날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신화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을 기념합니다.

당시 사령탑이자 현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년 전 오늘, 베이징 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 9회 말 1사 만루 위기를 탈출하는 순간 한국 야구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대표팀은 9전 전승 신화를 쏘아 올리며 사상 첫 금메달 신화를 완성했습니다.

8월 23일을 기념하는 '야구의 날' 프로야구 5개 구장에서 공동 행사가 열렸습니다.

당시의 영광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은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해 기념 사인회에 참석했습니다.

[김경문/대표팀 감독 : "많은 팬들한테 사인을 해주니까 다시 또 이렇게 가슴이 벅차고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가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고척 사인회에 동참한 양현종과 박병호, 김하성 등은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입니다.

특히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0.66일 정도로 위력 투구를 펼친 양현종은 김광현과 좌완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문/대표팀 감독 : " 양현종 선수나 김광현 선수는 어디에 내놔도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한국의 좌완 두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양현종/KIA : "당연히 금메달 따보고 싶고 2008년 선배님들이 했던 그런 좋은 추억을 다시 한 번 안겨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우승 청부사 김경문 감독은 다음 달 3일 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걸려있는 프리미어 12 대회 예비 엔트리 60명을 발표하고 도쿄행 항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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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문, ‘야구의 날’만든 금메달 신화 도쿄에서 다시 한 번
    • 입력 2019-08-23 21:49:30
    • 수정2019-08-23 22: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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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8월 23일은 야구의 날입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신화로 금메달을 획득한 날을 기념합니다.

당시 사령탑이자 현 야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경문 감독은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11년 전 오늘, 베이징 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전, 9회 말 1사 만루 위기를 탈출하는 순간 한국 야구는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대표팀은 9전 전승 신화를 쏘아 올리며 사상 첫 금메달 신화를 완성했습니다.

8월 23일을 기념하는 '야구의 날' 프로야구 5개 구장에서 공동 행사가 열렸습니다.

당시의 영광을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은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해 기념 사인회에 참석했습니다.

[김경문/대표팀 감독 : "많은 팬들한테 사인을 해주니까 다시 또 이렇게 가슴이 벅차고 오늘은 기분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야구가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도쿄 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고척 사인회에 동참한 양현종과 박병호, 김하성 등은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입니다.

특히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0.66일 정도로 위력 투구를 펼친 양현종은 김광현과 좌완 원투펀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문/대표팀 감독 : " 양현종 선수나 김광현 선수는 어디에 내놔도 정말 자랑스러운 우리 한국의 좌완 두 투수라고 생각합니다."]

[양현종/KIA : "당연히 금메달 따보고 싶고 2008년 선배님들이 했던 그런 좋은 추억을 다시 한 번 안겨드리고 싶은 그런 마음이 큰 것 같습니다."]

우승 청부사 김경문 감독은 다음 달 3일 올림픽 직행 출전권이 걸려있는 프리미어 12 대회 예비 엔트리 60명을 발표하고 도쿄행 항해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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