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화재’ 방화 피의자 “무죄 입증하겠다”

입력 2019.08.24 (15:36) 수정 2019.08.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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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등 3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62살 김 모 씨가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현주 건조물 방화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 씨는 오늘(24) 전주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도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죄를 주장한다"면서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또 "범행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범인으로 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취재진이 '당시 새벽 시간에 왜 여인숙 주변에 갔느냐'고 묻자 "근처에 아는 여성이 있어 만나러 갔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쯤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7, 80대 투숙객 등 3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2일 오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화재 당시 여인숙 주변에 머물렀던 김 씨를 방화 피의자로 지목해 붙잡았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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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여인숙 화재’ 방화 피의자 “무죄 입증하겠다”
    • 입력 2019-08-24 15:36:51
    • 수정2019-08-24 15:37:14
    사회
전북 전주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등 3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62살 김 모 씨가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현주 건조물 방화 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김 씨는 오늘(24) 전주지방법원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도중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무죄를 주장한다"면서 "변호사를 선임해 재판에서 무죄를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또 "범행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범인으로 몰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취재진이 '당시 새벽 시간에 왜 여인숙 주변에 갔느냐'고 묻자 "근처에 아는 여성이 있어 만나러 갔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일 새벽 4시쯤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7, 80대 투숙객 등 3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2일 오전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탐문수사와 CCTV 분석 등을 통해 화재 당시 여인숙 주변에 머물렀던 김 씨를 방화 피의자로 지목해 붙잡았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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