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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일본, 백색국가서 한국 제외
日, ‘北 발사’ 알맹이 없는 신속 발표…우리 군에 정보 제공 요청
입력 2019.08.24 (21:03) 수정 2019.08.24 (21:5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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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발사’ 알맹이 없는 신속 발표…우리 군에 정보 제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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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은 즉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우리 군에 요청했습니다.

지소미아가 11월말까지는 유효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도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의식해서일까요?

​우리보다 더 빨리,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발표했는데, 정작 핵심 정보, 알맹이는 없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발표한 시각은 오전 7시 22분.

우리 국방부 발표보다 14분 먼접니다.

발사 사실은 우리가 먼저 인지했지만 미군 당국과 분석을 진행하는 사이 일본이 서둘러 발표한 겁니다.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일본 내 안보 불안 우려를 의식한 계산된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이와야/일본 방위상 : "지소미아 관련 어제 일(종료 발표)이 영향을 준 것은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첫 발표에는 단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 뿐 고도와 거리, 방향 등 핵심 정보는 빠졌습니다.

이런 상세한 정보들은 우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우리의 초기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방증입니다.

결국, 일본은 우리 군 당국에 정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이와야/일본 방위상 : "지소미아 협정은 올해 11월까지 유효하므로 계속 한일·한미일 간 협력을 하겠습니다. 그런 제안을 한국 측에 하고 싶습니다."]

일본은 지소미아 대안으로 미국을 통한 대북 정보 수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소미아 체결로 사실상 운용이 중단됐던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을 다시 가동하는 방안입니다.

한일 간 직접 제공이 아닌 미국을 통한 간접 제공 방식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가 종료돼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거라고 큰소리쳤습니다.

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자 채 하루도 안 돼 우리에게 슬그머니 손을 내밀고 대안을 찾느라 분주한 모양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日, ‘北 발사’ 알맹이 없는 신속 발표…우리 군에 정보 제공 요청
    • 입력 2019.08.24 (21:03)
    • 수정 2019.08.24 (21:58)
    뉴스 9
日, ‘北 발사’ 알맹이 없는 신속 발표…우리 군에 정보 제공 요청
[앵커]

일본은 즉각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우리 군에 요청했습니다.

지소미아가 11월말까지는 유효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도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의식해서일까요?

​우리보다 더 빨리,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발표했는데, 정작 핵심 정보, 알맹이는 없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 정부가 북한 미사일 발사 사실을 발표한 시각은 오전 7시 22분.

우리 국방부 발표보다 14분 먼접니다.

발사 사실은 우리가 먼저 인지했지만 미군 당국과 분석을 진행하는 사이 일본이 서둘러 발표한 겁니다.

지소미아 종료에 따른 일본 내 안보 불안 우려를 의식한 계산된 행동으로 풀이됩니다.

[이와야/일본 방위상 : "지소미아 관련 어제 일(종료 발표)이 영향을 준 것은 없습니다."]

일본 정부의 첫 발표에는 단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 뿐 고도와 거리, 방향 등 핵심 정보는 빠졌습니다.

이런 상세한 정보들은 우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우리의 초기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방증입니다.

결국, 일본은 우리 군 당국에 정보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이와야/일본 방위상 : "지소미아 협정은 올해 11월까지 유효하므로 계속 한일·한미일 간 협력을 하겠습니다. 그런 제안을 한국 측에 하고 싶습니다."]

일본은 지소미아 대안으로 미국을 통한 대북 정보 수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소미아 체결로 사실상 운용이 중단됐던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을 다시 가동하는 방안입니다.

한일 간 직접 제공이 아닌 미국을 통한 간접 제공 방식입니다.

일본 정부는 지소미아가 종료돼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거라고 큰소리쳤습니다.

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자 채 하루도 안 돼 우리에게 슬그머니 손을 내밀고 대안을 찾느라 분주한 모양샙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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